희귀의약품이 글로벌 M&A 시장에서 인기다. 자본력과 기술력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업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일종의 사전 조치인 셈이다. 우리나라도 자체적으로 희귀의약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근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지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희귀의약품의 국내 연구개발 현황을 짚어봤다.최근 빅파마들이 희귀의약품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는 급증하는 시장 수요도 이유로 꼽히고 있지만 각국 정부의 지원혜택이 있다는 게 기업들의 시장진입을 단축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는 데 한 몫하고 있다.실제로 미국의 경우 임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의 성적표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매출 상위 제약사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중견사들은 ‘내림세’를 보이면서 기업 규모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25일 본지는 2018년도 잠정실적을 발표한 상장제약사 60곳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출규모 3000억원 이상의 상위 제약사 16곳 중 12곳의 수익성이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매출 1000~3000억원 미만의 중견사는 18곳 중 6곳만이 좋아졌다. 1000억원 미만의 소형사는 26곳 중 과반수인 13곳의 수익성이 향상됐다. 여
부광약품은 올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향후 수년에 걸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부광약품은 회사 내·외부 자금을 동원해 대규모의 연구개발 및 투자에 투입할 계획으로 회사 내부 연구개발 역량에 더해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 바이오벤처들과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구체적으로는 인수합병, 지분참여, 조인트벤처 설립, 연구협력, 라이센싱, 공동개발, 투자 등 다양한 옵션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광약품의 혁신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부광약품은 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들어 국내 제약주를 대거 매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중견제약사인 부광약품의 주식은 최근 90억원 규모까지 사들인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19년 의약품업종과 제약업종 130개사 중 외국인이 50억원 이상을 매수한 제약사는 한미약품 126억원(2만8천주), 부광약품 90억원(37만3천주), 삼천당제약 55억원(15만3천주) 등 단 3개사로 압축됐다.이 중 대형 제약사인 한미약품을 제외하면 외국인이 부광약품 주식을 100억원 가까이 사들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일단 외국인이
그동안 간 이식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던 알코올성 간경변 치료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파미셀의 알코올성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LC(Cellgram-LC)’의 조건부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결과 타당성 심의를 진행한다.앞서 파미셀은 2012년 11월 셀그램-LC의 국내 임상 2상을 시작, 2016년 7월 성공적으로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2017년 12월 임상 3상 조건부 품목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셀그램-LC는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중간엽줄기세포
2018년 제약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분식회계 논란 그리고 바이오 기업들의 개발비 문제로 회계 정당성을 의심받아 곤혹 속에 타격을 받았고 끊이지 않는 불법 리베이트 문제가 발목을 잡은 한해였다. 그렇지만 유한양행을 필두로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인트론바이오 등 제약바이오사의 대규모 기술수출 낭보가 쏟아졌고 바이오 기업들의 IPO 공개도 활발히 이뤄져 내년을 기약 할 수 있는 희망을 남겼다. 본지는 2018년 제약업계를 뜨겁게 달군 핫 이슈 Big 5를 정리해 봤다. ≫ 다시 시작된 기술 수출 ‘불씨’- 유한양행 제약
정부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세제혜택 지원책을 내놨지만 정작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장기간에 걸쳐 쏟아 붓는 산업의 구조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휩싸였다.정부는 최근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국내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글로벌 수준의 신약 개발에 들어가는 해외 임상 3상에 대한 세액공제를 포함하기로 했다.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신성장동력 R&D에 해당하는 연구개발비에 대해 대·중견기업은 최대 30%, 중소기업은 40% 만큼 법인세에서 공제 받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
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비 회계 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결산 재무제표를 확인해 점검하겠다고 경고해 약업계에 다시금 회계 주의보가 내려졌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제약·바이오기업의 개발비 감리 시 중점적으로 점검한 항목 및 감리지적사례를 공개하고 올 결산 재무제표에 과거의 오류 사항을 자진 정정하면 별도의 제재를 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 달 28일 증권선물위원회 회의 결과 개발비 자산화 시점에 오류가 있는 제약사 10곳에 단순 경고와 시정을 요구하는 계도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금감원이 지
올 3분기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평균 3.9% 성장에 머물렀고 영업이익은 조사 대상기업의 75%가 감소하거나 적자인 상태로 확인돼 성장 둔화와 수익성 악화가 참혹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본지는 코스피 및 코스닥 12월법인 상장 제약사 72개사가 공시한 2018년 3분기 보고서의 연결기준 실적을 합산한 결과 매출액은 4조 92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평균 3.9%의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72개사 중 영업이익이 적자전환 되거나 적자지속인 기업수는 16개사
국내 중견 제약사 상당수가 3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1천억원의 재무개선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고 있는 부광약품의 바이오벤처 직‧간접 투자 성과가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연구원 출신 유희원 대표이사가 취임하며 2014년 매출액 대비 10% 미만이었던 R&D 투자액을 공격적으로 늘린 부광약품은 현재 약 20% 이상을 신약개발 및 바이오벤처 직간‧접 투자에 쏟아 붇고 있다. 부광약품은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국내외 유망 바이오벤처를 발굴해 직접 투자에 나섰고 최근 이들 바이오벤처가 성장하면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