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회의에서 주요 항암제 파이프라인 ‘PHI-101’과 ‘PHI-501’의 생체 내(in vivo) 효능 등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AACR은 오는 4월 5일(현지 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종양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암학회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까지 5회 연속 참가 중이다.이번 학회에서 발표될 연구 내용은 PHI-101과 기존 백혈병 치료제를 병용요법으로 투여했을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은 진단 이후 관해유도요법을 하고 필요하면 추가적인 공고요법이 뒤따른다. 이후 완전관해(Complete remission, CR) 또는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omplete remission with incomplete hematologic recovery, CRi)를 달성하면 완치를 목적으로 한 공고요법 또는 조혈모세포이식(HSCT)을 하게 된다. 그러나 완전관해 달성 환자의 50~75%가 조혈세포이식 대상자가 아니며, 완전관해에 도달했다고 해도
HLB테라퓨틱스가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신약 글로벌 임상3상이 속도를 내며, 기술수출 기대감이 커지고있다.HLB테라퓨틱스는 현재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미국(SEER-2)과 유럽(SEER-3)에서 동시에 3상을 진행 중으로, 3상 유효성이 입증되면 신약 물질인 ‘RGN-259’의 판권 이전 및 협력 분야 확장 방안을 논의 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회사는 임상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 지역에서 임상기관을 늘리고 있으며, 올해 안에 모든 임상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진행되었
NK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엠티바이오는 면역세포 공여자 선별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회사가 임상개발 중인 동종 NK세포치료제 ‘SMT-NK주’에 대한 특허로, 현재 국내 심사를 거쳐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본 발명은 암 치료를 위한 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의 원료가 되는 혈액공여자 중 적합한 공여자를 선별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건강한 혈액 공여자라 할지라도 사람마다 면역 세포의 수와 생존율이 상이하고, 동일한 공여자라고 하더라도 신체 컨디션이나 외부 환경 등에 따라 면역력이
"위암은 전부 다 같은 암이 아니다. 병기별로 생존기간이 달라진다."현재 국내에서 진단하는 조기 위암은 갑상선(95% 이상) 만큼 완치 가능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국소 진행성 위암의 5년 생존율은 60~65% 정도다.전이성 위암(4기)으로 가면 생존율은 6.7%로 뚝 떨어진다. 최초 진단 이후 5년 뒤 생존하는 환자가 100명 중에 6명 밖에 안 된다는 얘기다. 사망률 1위인 폐암(11.5%)보다 매우 낮다. 생존율 차이는 치료제 여부로 갈라진다.16일 위암은 오랜 시간 표준치료에 변화가 없어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이었다. 최근 국
"한국로슈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총괄 리드 신수희입니다. 현재 목표는 최대한 룬수미오(모수네투주맙)·컬럼비(글로피타맙) 급여를 앞당기는 것입니다."2022년까지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대표로 근무했던 신 리드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룬수미오·컬럼비 국내 허가 기자간담회에 등장해 두 신약의 급여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룬수미오와 컬럼비는 신 총괄 리드가 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대표로 재직 당시 국내 허가와 급여를 이끌었던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와 타겟 환자군이 충
"재발이 잦은 소포성 림프종은 가급적 치료 기간을 오래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제를 잘 선택해야 한다. 부작용이 없는 것도 중요하다."김석진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Follicular Lymphoma, 이하 FL) 치료제의 중요한 조건을 이같이 말했다. 이 조건에 들어맞는 치료제를 이제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그간 소포성 림프종은 서양인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었다. 문제는 한국인에서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이 이유로 추정된다. 앞
HLB가 간암 1차 치료제 허가 후 후속 임상으로 ‘간암 수술 전 보조요법(Neoadjuvant therapy)’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가운데, 저명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위암 수술 전 보조요법에 대한 연구자 임상 2상 결과가 게재돼 주목된다.중국 푸젠의과대학 등 다수의 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임상은 106명의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캄렐리주맙, 화학요법(파클리탁셀, S1)을 병용해 화학요법을 대조군으로 1:1 무작위 대조 임상을 진행했다. 해당 환자들
일선 의료 현장이 예후가 좋지 않은 재발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이하 DLBCL) 치료에 노바티스 킴리아(티사젠렉류셀) 대안으로 로슈 컬럼비(글로피타맙)를 여기기 시작했다. 컬럼비는 B세포 림프종 치료에 쓸 수 있는 첫 번째 CD20xCD3 이중특이항체 기전이다.3일 한국로슈는 B세포 림프종 최초 이중특이항체 '컬럼비(글로피타맙)'의 허가 간담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마케팅·영업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김석진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DLBCL 환자에서 보인 컬럼비의 완
삼중음성 유방암(TNBC) 급여 도전에 나서고 있는 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내놓은 한국인 하위 분석 데이터가 향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삼중음성 유방암에 키트루다 급여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나름대로 의미있는 가치를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12월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연례학술회의(ESMO Asia 2023)에서 삼중음성 유방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를 사용한 KEYNOTE-522 연구에서 한국인 하위 분석 데이터가 공개됐다. 이 데이터가 국내 급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