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출시된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가 아시아 환자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재증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은 지난 16~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6 유럽종양학회 아시아회의(ESMO Asia)에서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인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에 대한 PALOMA-2 임상연구의 아시아 환자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입랜스는 폐경후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 666명을 대상으로 한 PALOMA-2 3상 임상연구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암젠의 백혈병 치료제 '블린사이토(Blincyto, blinatumomab)'가 필라델피아염색체 음성(PH-) 재발성 혹은 불응성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앓는 소아 환자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블린사이토는 B-계통에 기반된 세포의 표면에 발현된 CD19와 T세포 표면에 발현된 CD3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이중특이성 CD19 표적화 CD3 T세포 관여(BiTE) 재조합 단일클론항체 약물이다. FDA에 의해 획기적 치료제, 우선검토 심사대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소아 적응
한국로슈(대표 매트 사우스)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의 수술 전 선행 항암요법 치료에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세탁셀 3제 병용요법의 5년 추적 관찰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퍼제타 NeoSphere 2상 임상의 추적관찰 결과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선행 항암요법 치료에서 퍼제타 3제 병용요법의 5년 시점에서 무진행생존율 (Progression Free Survival, 이하 PFS)과
다발골수종 치료의 표준요법인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에 키프롤리스를 더한 3제 병용요법이 다발골수종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28일 다발골수종 치료제인 키프롤리스(성분명 카르필조밉)의 국내 출시를 발표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출시한 키프롤리스의 임상적 유효성 및 다발골수종 치료의 현황과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내과 이제중 교수가 ‘다발골수종의 국내 현황 및 최신 치료 지견’에 대해 소개했으며,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는 ‘
로슈의 새로운 방광암 관련 면역치료제인 '테센트릭(Tecentriq, atezolizumab)'이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토대로 방광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의 승인기대감을 높였다. IMvigor210로 명명된 임상 2상에서 이전에 치료받은 전력이 없는 환자의 24%에서 암세포가 축소되는 것으로 확인된 것. 구체적으로 테센트릭에 반응을 나타낸 환자의 75%가 분석시점까지 반응이 지속됐으며 다만 반응지속시간의 중간값은 아직 도출되지 않은 상태이다. 아울러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 중 7%가 완전관해에 도달했고 총 생존기간의 중간값은 14.8
암젠 코리아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가 국내 본격 출시됐다. 암젠 코리아는 26일 키프롤리스(Kyprolis, 성분명: 카필조밉)를 출시,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키프롤리스는 프로테아좀 억제제로, 2015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시판 승인을 받았다. 키프롤리스는 손상되거나 불필요한 단백질의 분해 과정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고 표적에만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제다. 기존의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마헨더 나야크)은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주(성분명: 브렌툭시맙 베도틴)가 오는 2월 1일부터 보험급여 혜택을 적용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 마헨더 나야크 대표는 "심각한 말기 림프종 환자들은 그간 치료 옵션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애드세트리스주는 이러한 환자들을 위한 유일하고 혁신적인 치료제“라고 밝히고 ”이번 보험 급여 발매로 치료가 절실했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애드세트리스주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의 CD30 양성인 전신역형성대세
얀센은 자사의 경구용 희귀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성분명 이브루티닙)가 재발‧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3상 임상연구 RAY(MCL3001)에서 정맥주사제 템시롤리무스 대비 향상된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을 보였으며, 질환의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을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RAY 연구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 57차 미국 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연례회의 ‘림프종: 전 임상 모델을 제외한 B세포 림프종의 생물학 제제
항암치료를 받지 않은 조혈모세포 이식이 가능한 65세 미만 다발골수종 환자가 ‘벨케이드’를 치료에 사용할 경우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한국얀센(대표 김옥연)은 복지부 개정고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벨케이드®는 조혈모세포 이식 적합 여부에 상관없이 다발골수종 전 치료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이번 급여 확대는 2건의 글로벌3상 임상연구를 근거로 이뤄졌으며, 386명의 65세 이하의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VTD병용투여군의 유도요법 후 완전관해율은 35%로 T
2014년 이후 글로벌 빅파마들이 도입한 파이프라인 중 약 40%가 항암제인 가운데, 특히 면역항암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약산업 분석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사노피’는 ‘리제네론’, ‘셀진’은 ‘주노 테라퓨틱스’, ‘머크 세로노’는 ‘인트렉손’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도입했으며, 각각 타 파이프라인보다 높은 21.7억 달러, 10억 달러, 9.4억 달러의 가치를 형성 중이다.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부작용이 높은 ‘화학적항암제’는 1세대, 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