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이 자사가 개발한 CAR-T(카티) 치료제 'AT101'에 대한 임상1상 결과를 CRO 업체로부터 수령했다고 4일 발표했다.AT101 임상1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B 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4개 병원(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울산대병원, 동아대병원)에서 실시됐다.임상1상 1차 목적은 AT101 안전성과 내약성에 근거한 최대내약용량(Maximum Tolerated Dose, MTD) 및 임상2상에서 권장용량(Recommended phase 2 dose, RP2D)을 결정하는 것으로, 이번 임상1상은 용량
(주)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이사 이병건, 홍준호)이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일본 기술이전(L/O) 연내 달성을 적극 추진한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17일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진행 상황 설명을 위해 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제약사 3곳과 GI-301 기술이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 규모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 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기술이전을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이 2020년 7월 유한양행에 1조 4000억 규모로 기술이전(글로벌 판권,일본 제외)한 물질로, 현재 국
첫 이중 면역항암요법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임핀지(더발루맙)-이뮤도(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이 국내 진행성, 절제 불가 간세포암 1차 치료로 허가됐다.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 종양 치료 진료 지침은 해당 환자군에서 임핀지-이뮤도 병용을 1차 전신치료 표준치료(Category 1)로 권고하고 있다. 4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 PD-L1 면역항암제 임핀지와 항 CTLA-4 면역항암제 이뮤도 병용요법에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 적응증 추가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가 조기 폐암 치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내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적응증을 넓히는데 성공하면서 면역항암제 활용 폭을 넓히려는 시도가 성과를 보고 있다. 조기 폐암 영역에서 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로슈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는 종양세포 PD-L1 발현량 1% 이상인, 재발 위험이 높고 절제 가능한 성인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 '수술 전 보조요법(neoadjuvant)'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PD-1 면역항암제 젬퍼리(도스탈리맙)가 암질환심의위원회 첫 도전에 성과를 냈다.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6개월 만에 급여 기준 설정에 성공한 것으로, 최근 암질심 상황을 보면 이례적인 속도다. 젬퍼리가 자궁내막암 치료에서 미충족 수요를 상당히 만족시킨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4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어 젬퍼리 급여 기준을 자궁내막암 성인 환자 치료로 설정해 통과시켰다. 작년 12월 14일 '이전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재발성 또는 진행
이뮨온시아(대표 김흥태)는 스위스 루가노에서 개최된 제17회 국제림프종학회(ICML)에서 PD-L1 단클론항체인 IMC-001의 NK/T세포 림프종에 대한 2상 임상시험(DISTINKT Study)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해당 연구는 L-asparaginase 요법을 포함해 1회 이상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비강형 결절 외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2020년 10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총 16명의 환자가 등록돼 IMC-001 20 mg/kg를 2주 간격으로 투여 받았다.회사 측에 따르면 치료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회사로부터 반환받은 자체 개발 신약에서 새로운 적응증을 확인하고, ‘또 다른 반전’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글로벌제약사 일라이릴리가 반환했던 BTK 저해제 ‘포셀티닙(Poseltinib)’ 후속연구인 3제 병용요법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학회(Eropean Hematology Association)에서 발표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포셀티닙이 포함된 3제 병용요법 재발 및 불응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바이엘은 9일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가 4건의 연구 분석 결과를 통해 NTRK 유전자 융합 암 성인 및 소아환자 대상 장기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고 밝혔다.해당 결과는 2023년 6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023년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TRK 융합 암 성인 환자 대상 라로트렉티닙 장기 효능 및 안전성(Abstract 3141)NTRK 유전자 융합이 발견된 비중추신경계 성인 암환자 194명 중 적합 환자 180명을
앱클론이 2023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자사 카티(CAR-T) 치료제 'AT101' 임상1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AT101 임상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가 불가능한 재발성·불응성 DLBCL(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광범위B형대세포림프종) 뿐만 아니라, FL(follicular lymphoma, 소포림프종), MCL(mantle cell lymphoma, 외투세포림프종), MZL(marginal zone lymphoma, 변연부비세포림프종) 등 다양한 혈액암 환자들을 임상 대상 환자로
혈액암 치료제들이 글로벌 임상연구에서 보인 성과에 비해 국내 급여 적용·확대가 너무 늦다는 지적이 계속된다.26일 업계에서는 이달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에서 다룬 한국얀센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무맙), 한국아스텔라스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표적치료제 조스파타(길테리티닙) 급여 기준 확대 과정에 불만이 적지 않다.두 신약이 글로벌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뚜렷한 임상적 혜택을 확인, 별다른 대안 치료제가 없음에도 허가 적응증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급여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