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Sanofi)가 6주 이상의 유아를 대상으로 1차 및 부스터 기능으로 접종되는 혼합 백신제품이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을 권고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6가 백신으로 유아에게 있어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척수성 소아마비, Hib 뇌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새로 승인된 백신은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에서 상품화 되며, 서부 유럽에서는 상품명 '헥시온(Hexyon)'으로 동유럽에서는 '헥사시마(Hexacima)'로 발매된다
치명적 박테리아의 증가세와 더불어 항생제 내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현재 개발 중인 항생제가 7종에 불과해 이같은 개발 감소세가 공중보건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온라인판에 게재된 IDSA(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의 최신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이 보고서는 현재 개발 중인 7개 약물이 대장균(E. coli), 살모넬라, 쉬겔라, 장내세균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그램 음성균(GNB,gr
화이자와 암젠의 블록버스터급 항체의약품인 ‘엔브렐(Enbrel)’의 첫 바이오시밀러가 탄생했다. 인도 메이저 제약기업인 시플라(Cipla)가 엔브렐 최초 바이오시밀러 제제인 ‘에타셉트(Etacep)’를 인도에서 론칭한 것. 시플라 측은 에타셉트가 중국 제약기업인 Shanghai CP Guojian Pharmaceutical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에서 생산된 후 인도시장에서 오리지널 엔브렐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류머티스 환자들의 40% 가량이 비용부담 때문에 약물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감
벌텍스가 개발중인 낭포성 섬유증치료제의 중반기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18일 벌텍스(Vertex Pharmaceuticals)는 28일 간의 단기 연구결과 'VX-661'로 명명된 약물을 기승인된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치료제 칼리데코(Kalydeco, ivacaftor)와 단독 또는 병용 투여한 환자에서 호의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실험약물이 칼리데코와 단독, 병용투여 시험군 모두에서 일반적인 내성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 2상 연구는 128명의 낭포성 섬유증 질환자를
대표적 글로벌 기업인 로슈의 존슨앤존슨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로슈는 항암제 부문과 타미플루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6% 대의 준수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존슨앤존슨은 8.5%의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생산, 소송, 기업인수 부문의 비용 발생으로 1분기 순이익이 10.6% 감소했다. 우선 로슈의 1분기 매출액은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124억 달러(116억 스위스프랑)를 기록했다. 항암제 부문에서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과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
16일자로 특허가 만료된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틴(Oxycontin, oxycodone HCl 서방형제제)’의 제너릭 버전 출시가 금지되는 반면 오리지널의 량제형이 새롭게 출시된다. 미국 FDA가 환각 작용과 관련한 오남용 많은 오리지널 제형의 옥시콘틴 제너릭 제제 출시를 차단하고 이 같은 오남용 방지를 위한 개량제형을 승인하기로 결정한 것. 지난 1995년 FDA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는 옥시콘틴 오리지널 제형은 헤로인과 같은 환각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서방형제제의 특성을 제거한 신속 방출 제형으로 변경해 주사제나 코
라이프 테크놀로지(Life Technologies)를 둘러싼 입찰경쟁에서 생명공학 분석장비 업체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TMO)이 최종 승자가 됐다. TMO가 기존 주가에 12% 프리미엄을 붙인 주당 76달러를 지불, 136억 달러에 라이프 테크놀로지를 매입하기로 합의한 것. 22억 달러의 부채를 포함한 이번 M&A 규모는 158억 달러에 달한다. 캘리포니아 소재 라이프 테크놀로지는 생명공학 의약품 제조사인 Invitrogen과 유전자 검사 기업인 Applied Biosystems이 합
오는 6월 미국 FDA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Avandia, 성분명 rosiglitazone)’의 안전성 재평가를 위한 모임을 개최키로 했다. 자문위를 구성해 아반디아의 심장 위험성 관련 연구 결과를 논의하겠다는 것. 티아졸리디네디온 계열에 속하는 아반디아는 지난 2010년 심장문제와 관련한 부작용 우려로 유럽의 경우 약물사용이 금지된 바 있으며, 미국 FDA 역시 사용을 엄격히 제한할 것을 공표한 약물이다. 아반디아의 제조사인 GSK는 지난 5년간 아반디아 복용환자의 심장마비, 뇌졸중
미국 제약협회(PhRMA) 회원사들이 지난해 경기침체 및 기술적, 경영적 어려움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485억 달러를 R&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486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 아울러 현재 총 5,400여개에 이르는 신약개발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제약협회가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는 R&D 투자금액이 지난해 전체 매출금액의 16.4%, 내수 매출의 20.7%를 차지하는 수치이며, 미국 내에서 투자된 R&D 총액의 21%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이러한
희귀질환을 정확히 진단받기까지 영국은 5년, 미국은 평균 7년 이상 걸리고, 환자들은 희귀질환 진단까지 최대 8명의 의사 진료와 2-3회의 오진을 거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질환에 대한 불확실성, 정보부족, 재정적 부담, 정서적 불안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영국 메이저 제약사인 샤이어(Shire)가 공개한 희귀질환 진단 및 치료 관련 영향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과 영국에서 1,000명 이상의 환자 및 보호자, 의사, 보험기관 관련자, 희귀질환 관련 전문가 등을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