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독감 환자들이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Tamiflu)’의 복용량을 2배로 늘려도 유익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계절성 독감 및 조류독감, 독감 대유행을 포함한 중증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들 대상의 타미플루 복용량 증가 효과 관련 연구는 이번이 처음. 이전 연구들이 독감 증상 악화에 따른 사망과 같은 부작용을 우려하며 중증 독감환자에게 타미플루 용량 증강이 사망률 감소 등 임상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사례들과는 대조적인 결과를 보여준 것. 이번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흑색종 치료제 신약 2종이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타핀라(Tafinlar, dabrafenib)’와 ‘메키니스트(Mekinist,trametinib)’가 BRAF 유전자 변이 양성으로 전이되거나 절제수술이 불가한 흑색종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한 것. 더불어 FDA는 프랑스 Marcy L’Etoile가 제조한 동반진단 테스트기인 ‘THxID BRAF’ 역시 승인했으며, 이 기기를 통해 ‘BRAF V600E’ 유전자 변이가 파악된 흑색종 환자들은 타핀라를, ‘BRAF V600E’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자사의 백신사업 분야 강화를 목적으로 스위스 백신전문기업 오카이로스(Okairos)를 매입한다. 매입금액은 현금 3억 2,500만 달러. 이번 인수로 GSK는 오카이로스가 개발 중인 C형 간염, HIV, 말라리아, 결핵,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human 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관련 개발 중인 백신을 획득하게 됐다. 매입 대상인 오카이로스는 블활성화 침팬지 바이러스를 통해 유전자 물질을 전달하는 차세대 백신을 개발 중인 기업이다. 이 백신은 기존의 항체반응 백
신종 H7N9형 조류독감(AI) 바이러스가 유전자 변이에 의해 ‘타미플루’에 내성을 획득했다는연구결과가 제기됐다. 상하이 병원에 입원한 H7N9 바이러스 감염 환자 14명 중 3명에서 타미플루 내성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는 중국 연구진들의 연구결과가 란셋(Lancet)지에 게재된 것을 인용, 영국 BBC가 보도하고 나선 것. 연구에 의하면, 연구진들은 14명의 환자에 대해 지난 4월에 H7N9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의사들은 혈액, 기관지, 대소변 샘플을 채쥐하는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바이러스 강도를 모니터링 해왔는데 모든 환자들이 폐렴
캐나다 최대 제약기업인 발리언트 파마(Valeant)가 안과용품 제조기업인 바슈앤롬(Bausch &Lomb) 인수에 성공했다. 인수금액은 바슈앤롬의 부채 42억 달러를 포함한 87억 달러. 이번 인수와 관련해 발리언트측은 바슈앤롬이 회사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발리언트사의 안과 치료제 사업부에 편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인수절차가 올해 3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번 인수로 2014년 말까지 연간 최소 8억 달러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수대상인 바슈앤롬은 지난 2007년에 미국 민간투자회사인
잠재적 성장가능성으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됐던 브릭스 국가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대한 접근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치 확립, 지역적 필요에 따른 맞춤형 약물 제조, 사업의 지속성 담보를 위한 지역적 파트너쉽 체결 등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은 Frost & Sullivan이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Frost & Sullivan의 Reenita Das 애널리스트는 “선진국 시장이 약가인하, 재정적자, 저성장 기조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동안 브릭스 국가들
존슨앤존슨이 오는 2017년까지 미국 및 유럽에서 10종 이상의 신약 승인을 신청하고 기존 약물의 적응증 추가, 복합제 및 개량제형 개발과 관련한 25개 제품 업그레이드 신청 계획을 공개했다. 승인신청이 예정된 신약들은 현재 중간 또는 후기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약물들로 신개념 우울증 치료제, C형 간염 및 정신분열증 치료제, 진통제, 항암제, 인플루엔자 백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앤존슨측은 특히 임상시험에서 하루 만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된 케타민 유사체 ‘에스케타민'(esketamine)’과 관련해 흡입형 저
암, 다발성경화증(MS),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복합적이고 만성적인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처방용 특수의약품(specialty prescription drugs)의 미국 내 사용량이 오는 2015년 말까지 현재보다 6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상위 10개 처방용 특수의약품 중 8개 관련 사용량이 새로운 생물학제제 관련 파이프라인 강세 및 신약 발매 전까지 의사들이 환자치료를 미루는 추세에 힘입어 향후 3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망은 미국의 약국 경영관리 전문 기업인 Express Scrip
암 정복이란 원대한 이상 아래 대부분의 메이저 제약사는 물론 중소 바이오제약사들도 합종연횡에 의한 임상연구 등을 진행하면서 종양학 부문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에 따라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한 다양한 시도들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지금까지의 통상적 항암요법인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치료에 이은 제4의 암 치료법으로 ‘암 백신’을 새로이 추가하려는 야심 찬 계획이 있음은 물론 ‘암줄기세포 표적치료’라는 획기적 방식도 곧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 ‘항체-약물 결합 제제’에 대한 시
미국에서 항생제 신약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체제가 구축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과 미국 보건부 산하기구인 BARDA(Biomedica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가 2억 달러에 달하는 항생제 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 이번 합의에 따르면 미 보건부가 처음 18개월 동안 4,000만 달러를 지원하게 되며 협력기간이 5년 이상으로 연장될 경우 보건부가 최대 2억 달러를 GSK측에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양측은 BARDA-GSK 감독위원회를 통해 신약후보물질의 개발 진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