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여성의 질 관련 제품사용이 세균감염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추가 정밀연구가 요구된다. 20일 로이터 통신은 캘리포니아대학의 브라운 팀의 연구결과, 정기적으로 질 내부에 청결제, 윤활제, 페트로륨 젤리(바세린) 등을 사용하는 미국여성의 3분의 2에서 일반적인 세균의 기회감염 비율이 증가했다며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이 연구는 지난달 미국 내 14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제품의 사용경험과 질내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것. 특히 응답한 여성의 66%에서 성적 윤활제 등의 제품과
지난 달 치명적 부작용 발생으로 신장질환 환자용 빈혈 치료제 ‘오몬티스(Omontys, peginesatide)’의 전량 회수가 결정된 가운데 오몬티스 제조사인 아피맥스(Affymax)사가 75% 감원을 결정하며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회사의 매출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230명에 달하는 인원 감축 및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합병, 파산 등 극단적인 시나리오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 아피맥스의 존 오윈 사장은 “이번 감원은 극단적으로 힘든 결정이었다”고 밝히고 오몬티스 관련 원인규명 조사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로 인
바이오젠이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 주사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치료약물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20일 바이오젠 아이덱(Biogen Idec Inc)은 미국신경학회에서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이하 MS) 치료제의 연구결과, 페그인터페론 베타-1a(peginterferon beta-1a)가 2주 1회 투여로 환자의 연중 재발비율을 36%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측은 12주간 병의 진행양상을 2주 1회 주사를 통해 위약군에 비해 38%까지 낮추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4주 1회 주사 시
머크세로노와 BMS가 중국에서 거대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파트너쉽 강화에 나섰다. 19일 머크 세로노(Merck Serono)와 BMS(Bristol-Myers Squibb)는 중국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글루코파지(glucophage, metformin hydrochloride)’의 다양한 제형 출시와 관련해 BMS와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협약조건에 따르면 현재 수익분배협의를 거쳐 중국에서 글루코파지 공동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이는 중국시장에서 BMS가 지난 1999년부터 글르코파지를 판매해왔기 때
향후 한 달 이내 4종의 신약들에 대한 미국 FDA의 승인이 예정돼 있어 승인 여부에 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각 신약의 승인 기한 및 특징은 다음과 같다. 바이오젠 아이덱 ‘BG-12’ 경구형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제. 승인이 가장 근접한 약물로 승인기한은 오는 28일이다. 이미 발매 중인 노바티스의 ‘길레니아(Gilenya)’와 사노피의 ‘오바지오(Aubagio)’와 경쟁할 약물로 주목받고 있는 약물로 애널리스트들은 우수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승인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FDA가 수년전 실시된 동
바이오겐 아이덱(Biogen Idec Inc)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MSD)인 ‘텍피데라(Tecfidera, BG-12)에 대해 오는 2028년까지 시장 독점권 보호가 가능한 새로운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새로운 특허는 경구용 480mg 용량의 텍피데라 제제이다. 텍피데라는 미국 FDA로부터 이번 3월 말까지 승인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로 향후 다발성 경화증 치료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유럽특허청 또한 동일한 용량제제에 관해 특허를 최근 결정함으로써 202
아포텍스사가 역지불 합의에 대한 미국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연방거래위원회의 입장을 적극 찬성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18일 캐나다의 제약사인 아포텍스(Apotex)는 월스트리트 저널을 통해 기업 간 ‘역지불 합의(pay for delay)’는 결국 실수효자인 환자에게 막대한 부담을 초래하고 시장경쟁에서 여타 제너릭 기업의 전의를 상실케 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속되는 특허만료 상황에서 오리지널 제약사와 제너릭 기업은 ‘시장의 아픔은 나누되 독과점 이익은 챙기자’는 아전인수 격 논리를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3월
유럽의약청(EMA)이 노바티스와 로슈에 희소식을 안겨주었다. 노바티스의 알콘이 미국 이외서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제트레아(Jetrea, ocriplasmin)'가 직경 400마이크론 이하의 황반원공이 나타난 환자들을 포함한 유리체 황반 견인(vitreomacular traction,VMT) 증상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로슈의 ‘페가시스(Pegasys, peginterferon alfa-2a)’가 5세 이상 소아의 C형 간염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은 것. 제트레아는 체내 단백질인 플라스민(plasmin) 재조합 약
아스트라제네카는 추가적으로 1,600명의 일자리 축소와 함께 미국, 영국, 스웨덴에 있는 3개 핵심센터를 통합하겠다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안을 발표, 영국 제약시장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18일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의 신임 경영자인 Pascal Soriot은 오는 21일 투자자 대상으로 경영전략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이 같은 구조개혁으로 14억 달러의 비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구조조정 대상 1,600명 중 700명이 우선적으로 정리되고 여기에 650명은 미국으로 자리를 옮길 계획이다. 또한 그룹의 연구개발(R&D)
미국 FDA가 머크의 마취 길항제 ‘슈감마덱스’에 대한 실험검토를 오는 2분기 까지 마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자 3개월 더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5일 머크(MERCK)의 여성대변인 Pam Eisele은 ‘슈감마덱스(힌국 제품명 브리디온TM, Sugammadex natrium)’의 승인검토가 예상보다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결과를 밝혔으나 제품의 안전성 문제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지난 2008년 FDA는 이 약물이 일으키는 알레르기 반응, 혈전 등 부작용 관련 발생 가능한 임상자료 제출을 이유로 승인을 거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