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글로벌빅파마인 머크와 화이자가 손을 잡았다. 올해 말 임상 3상을 실시할 예정인 화이자의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인 ‘PF-04971729(ertugliflozin)’의 개발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한 것. 이번 제휴로 머크는 화이자에게 계약금으로 6,000만 달러를 지급했으며 향후 임상시험 결과 및 승인 후 매출 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금액을 지불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잠재 매출과 비용의 경우 머크와 화이자가 60 대 40 의 비율로 부담한다. 양사는 얼투글리플로진 뿐만 아니
아스텔라스의 전립선암 치료제인 ‘엑스탄디(tandi, enzalutamide)’가 유럽에서 승인권고를 획득한 반면, 화이자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얀즈(Xeljanz, tofacitinib)’는 승인권고 획득에 실패했다. 먼저 엑스탄디와 관련하여 유럽 약물사용자문위(CHMP)는 ‘탁소텔(도세탁셀)’을 투여하는 화학요법 투여 경험이 있는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승인을 권고했다. 안드로겐 수용체 신호전달 저해제의 일종으로 암세포들의 성장 억제 및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엑스탄디는 지난해 8월 동 적응증으로
애브비가 애보트로부터 분사 후 첫 분기 실적인 1분기에 순이익은 9억 6,800만 달러, 매출은 43억 3,000만 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의 전망보다 크게 웃돌았다. 애브비 측은 이 같은 수치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Humira)’의 매출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휴미라의 1분기 실적이 22억 4,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신장된 실적을 보인 것.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궤양성 대장염 등 적응증 추가에 힘입어 9억 5,600만 달러로 2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일라이 릴리는 선방한 반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우선 일라이 릴리는 ‘자이프렉사’의 매출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56억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53% 증가한 15억4,800만 달러를 시현했다. 주력 제품인 '자이프렉사'가 특허만료 여파로 49% 매출 감소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실적이 유지될 수 있었던 원인은 다른 주력제품의 가격인상 맟 당뇨병 치료제 ‘바이에타’와 ‘바이에타서방정’의 미국시장 외 판권을 아밀린사에 넘기면서 받은 라이센스
설탕함량 음료가 당뇨 발병비율을 22%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24일 유럽에서 행해진 대규모 연구에서 설탕이 가미된 탄산음료를 1일 1회 이상 섭취할 경우 당뇨질환 발생 위험을 평균 20% 이상 증가시킨다는 결과가 발표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유럽 8개국, 35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에서 매일 340ml의 설탕 감미 음료를 마신 사람은 한 달 평균 1회 이하로 음용하는 비교 군 대비 당뇨 발병률이 22%까지 높아진다는 것. 실험에 제시된 340ml의 용량은 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벤처 캐피탈인 아발론 벤처스(Avalon Ventures) 제휴를 체결하고 미국 내 10곳의 신생 생명공학회사 육성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아발론 벤처스가 이번 제휴와 관련 3,000만 달러를 부담하고 GSK가 10개 기업들의 R&D 지원, 비임상 및 임상시험 등에 최대 4억6,500만 달러를 제공한다는 것. 아발론 벤처스가 다양한 질병과 관련한 초기단계 개발이 진행 중인 유망 신기술을 보유한 신생 생명공학회사의 설립을 승인하고 자금을 지원하면 GSK가 이들 회사들에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생명과학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시장 매력도에서 톱을 차지한 반면 유럽은 인도와 동남아시아에 약간 앞선 아쉬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지적소유권 서비스업체인 Marks & Clerk가 제약 및 바이오산업에 종사자 338명(실무진, 연구자,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 환경이 지속적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아시아는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면서 이는 생명과학 산업의 전망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마케팅,
노바티스의 안과제품 계열사인 알콘이 개발한 녹내장 치료제 ‘심브린자(Simbrinza)’가 미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이나 고안압증 환자의 높아진 안압 감소 적응증으로 사용되도록 허가받은 것. 심브린자는 탄산무수화 효소 저해제인 brinzolamide와 α-2 아드레날린 수용체 효능제인 brimonidine의 복합제로 베타차단제와의 병용 없이 사용이 가능한 복합제 타입 녹내장 치료제로는 유일하게 승인을 획득한 약물이다. 이번 승인은 1,300여 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2건의 임상 3상 시험결과를 기반으
거대 바이오기업(Big biotech)들이 빅 파마(Big pharma) 보다 수요변화와 관련해 보다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거대 바이오기업들이 매출, 순이익, R&D 투자금액, 시가총액 증가율면에서 빅 파마를 훨씬 앞섰다는 것. 이같은 내용은 생명과학 부문 전문 컨설팅 재무회사인 Burrill & Co가 공개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Burrill & Co의 스티븐 버릴 회장은 “단 하나의 블록버스터급 약물이 만능치료제로 작용하는 시대가 막을 내리고 미충족 의료분야 및 분자 메
GSK가 역지불 합의와 관련 영국 공정거래청에 고소를 당한 사실이 밝혀져 또 한번 시장에 이목이 집중됐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공정거래청(OFT)은 글로벌 빅파마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이하 GSK)이 항우울치료제인 ‘세로자트(Seroxat, paroxetin)’의 제너릭 출시와 관련해 제너릭기업 3곳에 출시 지연을 목적으로 현금지급행위를 벌여 이를 고소했다. 영국공정위는 이 거래과정에서 GSK가 값싼 제너릭 출시를 지연시키는 데에 따른 3곳의 제너릭 제조사에 막대한 현금지급이 있었고, 이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