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시장이 연간 86.6% 고성장을 기록하며 2017년에 이르면 11억 달러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전망은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IPF는 지난 10년간 제약기업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 질환으로 개별 환자마다 다양한 증상 및 과정이 나타나며 이러한 이질적 특성에 대한 이해가 전무해 이식수술 외에 아직까지 완전히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재한 상황. 보고서는 IPF
류마티스성 관절염 부문 류마티스성 관절염(RA) 치료 분야는 지난 십여 년 동안 분자생물학의 발전에 힘입어 질병의 원인에 관여하는 물질을 직접 표적으로 하는 생물학제제들의 개발을 이뤄냈고 현재는 ‘항종양괴사인자(Anti-TNF)’로 대표되는 치료제 출시로 일대 전환기를 맞았다. 애보트의 휴미라, 암젠의 엔브렐, 그리고 존슨&존슨의 레미케이드와 같은 TNF-α 억제의 생물학제제들이 앞다투어 출시됐고 현재 이 제제들은 RA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전체 RA시장의 80%를 점하고 있다. 또 하나의 새로운 기전
올해 1분기 미국 시장 매출실적 1위 제품은 오츠카의 향정신병 약물인 ‘아빌리파이(Abilify)’가 차지했으며 이어 ‘넥시움(Nexium)’, ‘심발타(Cymbalta)', ’크레스토(Crestor)'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순위는 온라인 클리닉 약물 정보제공업체인 드럭스닷컴(Drugs.com)의 올 1분기 미국 처방약 순위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1위를 차지한 아빌리파이는 전분기 대비 3.24% 증가한 15억 2,622만8,000달러를 기록했으며, 2위인 위산분비 억제제 넥시움도 1.21% 증가한 14억5,896만4,000달
테바가 정신분열증 및 양극성장애 치료제인 ‘아다수브’에 관한 미국 내 독점 판매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8일 테바(Teva)와 알렉자(Alexza)는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성인에서 발병하는 정신분열증이나 양극성 장애 I형(Bipolar I Disorder) 치료제인 ‘아다수브(Adasuve, loxapine) 흡입제’와 관련해 미국 내 독점적인 라이센스 협력관계를 진행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로써 이스라엘에 근간을 둔 글로벌 제너릭기업인 테바는 미국에서 아다수브의 판매와 임상시험을 맡고, 신경학적 질환의 잠재적인 새로운
특허만료로 인한 수익 타격이 컸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수익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향후 12-18개월 간 글로벌 제약산업은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전망은 신용평가기구인 무디스가 공개한 산업 동향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이번 보고서의 저자이며 무디스 기업금융그룹의 부사장 겸 senior credit officer인 Marie Fischer-Sabatie씨는 “평균적으로 올해 1%에 해당하는 제약기업의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에서 성장세를 보여
지난 2009년 이래 현재까지 블록버스터 약물들의 특허만료로 원개발사들이 감수한 손실액은 800억 달러가 넘는 역대 최대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은 제약업계 파이프라인 생산성에 있어 지난 10년간을 ‘잃어버린 10년’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 지놈 연구의 발전과 생물학제제 개발의 진전, 그리고 미정복 질환분야에 대한 이해도 증대에 힘입어 이러한 해당연구의 성과들이 반영되면서 현재 새로이 정비되고 있는 파이프라인 진용들은 ‘잃어버린 10년’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현재 유망
화이자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Viagra)’가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판매에 돌입한다. 온라인 사이트 www.viagra.com을 통해 첫 주문 때에 비아그라 3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두 번째 구매부터는 30% 할인된 가격에 비아그라를 판매한다는 것. 이번 조치를 통해 비아그라 구매를 위해 처방전을 신규로 발급받았거나 리필처방을 원하는 환자들이 약국 방문 없이 택배를 통해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화이자 측은 현재 대다수의 온라인 약국들이 편리성을 이유로 소비자들을 가짜 의약품들을 구입토록 유혹하고 있는 불법
머크의 새로운 콜레스테롤 복합제인 ‘립트루젯(Liptruzet, ezetimibe/atorvastatin)'이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식이요법으로 치료가 충분하지 않은 고지혈증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용도로 허가를 취득한 것. 립트루젯은 ‘제티아(ezetimibe)’와 ‘리피토(atorvastatin)'의 복합제형으로 리피토 성분이 간의 콜레스테롤 생성을 저해하고 제티아 성분이 음식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이미 ‘MK-0653C’라는 코드네임으로 지난 2009년에 허가신청서를 제
세계 최대 제약사인 화이자가 기대 이하의 1분기 실적으로 올해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머크와 사노피 역시 마이너스 순이익을 기록하며 부진한 기록했다. 먼저 화이자의 경우 올 1분기 매출은 13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27억 5,000만 달러로 53% 증가했다. 콜레스테롤 저해제 ‘리피토(Lipitor)’의 특허만료 여파, 폐렴 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Privenar)'와 발기부전 약물인 ’비아그라(Viagra)'의 부진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며, 순이익
미국에서 응급 피임약인 '플랜B 원스텝(Plan B One-Step)‘을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연령이 17세 이상에서 15세 이상으로 완화된다. 이는 미국 FDA가 테바의 여성 건강 사업부(Teva Women’s Health)가 제출한 허가내용 변경 신청을 승인한데 따른 것. 테바는 지난 2011년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가임 여성이 플랜B 원스텝을 OTC로 구입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FDA는 이를 거부한 바 있다. 그 후 테바는 내용 변경을 통해 다시 허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뉴욕 지방법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