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2027년까지 미국 5대 제약기업이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과 함께 미국 진출 확대를 위해 '미국 우선 마인드' 전략을 채택하겠다고 공표했다.미국 우선 전략은 노바티스의 바스 나라시만 회장의 지휘 아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나온 것으로 이를 위해 임상 시험에서 미국 환자의 비율을 높이고 미국내 역량 강화 및 인재 구축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전세계 매출 기준 5위 바이오제약 기업에 랭크되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10위에 그친바 있다.지난 4월 노바티스는 의약품 부서를 치료 영역으로 나누는
사람에게 주로 처방되는 의약품 중에서 동물에게도 사용 가능한 '동물용 의약품' 중 상당수가 '인체용 의약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네소타 의과대학 연구진은 최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의약품 중 인체용과 동물용으로 함께 사용되는 약제에서의 가격 비교(Price comparison of human and veterinary formulations of common medications)'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연구진은 ClinClac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처방조제가 가장 많았던 200
상위 20대 바이오파마 기업의 대다수가 매출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상위 13개 기업은 전년대비 10% 이상, 상위 4개 기업은 80% 이상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성장률 상위 톱 4개 기업은 바이오엔테크(3,834.4%), 모더나(2,199.1%), 화이자(95.2%),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89.1%) 순이었다. 이같은 내용은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내놓은 신규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경우 mRNA 코로나 백신인 '코미나티(Comirnaty)' 매출의 이익 분배가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시장에서 머크의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들이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로슈의 티쎈트릭(Tecentriq)이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특정 NSCLC 환자군과 관련해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내놓아 주목된다.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2)에서 면역항암제가 등장하기 전 표준요법이었던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도 불가능한 진행성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 IPSOS에서 티센트릭 단독요법이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사망위험을 22%나 줄인 것으로 확인된 것.이번 임상연구의 제1저자인 Univ
하루에 1만보를 걸으면 암과 심혈관 질환에 대한 발생률 및 사망률을 낮추고 더 나아가 전반적인 사망률까지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간 걷기 운동이 좋다는 정보들은 많이 있었으나 수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분석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걷기 운동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많은 운동이다. 다른 격렬한 운동과는 달리 고관절 및 무릎관절 부상이 상대적으로 적고 비만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및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하지만 하루에 얼마만큼 걸어야지 건강에 유익한지에 대해서는 시간 및
미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매년 접종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의회에서 승인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공급이 자금부족으로 인해 내년에 소진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정부 주도의 백신공급이 차질을 빚게 될 경우 미국인들은 내년부터 코로나19 백신을 구입하려면 보험사를 통하거나 자비로 비용을 지불하게 될 전망이다.HHS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올 가을과 겨울에 1억 7,100만 도즈의 오미크론 표적 2가 부스터샷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로 F
지난 3~4월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수십만명이 발생하며 '오미크론 변이'에 직격타를 맞았다. 당시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은 낮지만 전염력이 높다고 분석하며 확진자 폭증 현상을 설명했다.하지만 최근 앞서의 분석과는 다른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무증상자' 비율이 높고,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사협회 감염병(JAMA Infectious Diseases)저널은 최근 '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심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Farxiga)'가 주목할 만한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다른 약물과의 차별화에 나섰다.11,000명 이상의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인 'DAPA-HF’ 및 'DELIVER' 2건의 임상 3상시험을 통합 분석한 임상 결과에서 포시가가 환자의 좌심실 박출률(LVEF) 범위에 관계없이 환자의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된 것.이 같은 임상 결과는 지난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2)를 통해 공개됐다. 임상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다수의 논문을 통해 안경을 쓰면 코로나 감염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들이 발표돼 왔다. 안경이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의 전파를 줄이고 얼굴을 만질 확률을 낮춘다는 것이 그 이유다.하지만 최근 안경 착용과 코로나19 감염 사이의 '교란 요인'을 조정하면 코로나19 보호에 큰 효과가 없다는 논문이 미국의사협회 안과학회지(JAMA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 특히 이번 연구 대상에는 구급차 대원과 의료종사자, 소방관 등 코로나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직종이 포함돼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존슨앤존슨의 BTK 억제제 계열 약물인 '임브루비카(Imbruvica)'가 한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에 실패한 전력이 있는 1세 이상 소아의 만성 이식편대 숙주질환(cGVHD)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이번 승인으로 임브루비카는 12세 미만의 소아 cGVHD 환자에게 승인된 첫 치료제이자 이러한 적응증에 허가된 유일한 BTK 억제제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승인 이전에 임브루비카는 2017년 미국에서 한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성인 만성 이식편대 숙주질환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소아 적응증과 관
CD47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가 글로벌 제약사의 막대한 투자와 관심을 등에 업고 2028년까지 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같은 내용은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인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이 내놓은 신규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보고서는 면역관문억제제를 이용한 면역요법이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전세계 항암제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상황에도 대다수의 환자들이 면역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겨 암 면역치료를 확대하기 위한 추가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미국 생명공학기업 블루버드 바이오(bluebird bio)의 유전자 치료제 '진테글로(Zynteglo, betibeglogene autotemcel)'가 FDA 승인을 획득하며 또 다른 유전자 치료제 등장을 알렸다.진테글로는 정기적인 적혈구 수혈이 필요한 성인 및 소아 베타 지중해빈혈 환자를 위한 맞춤형 1회성 베타 지중해빈혈 유전자 치료제다. 이번 승인은 정기적인 수혈이 필요한 소아 및 성인 베타 지중해 빈혈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임상시험은 최소 12개월간 수혈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미리 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