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FDA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는 노바티스의 신계열 siRNA 기반 콜레스테롤 저하제 '렉비오(Leqvio)'가 2027년에는 PCSK9 계열 경쟁약물인 암젠의 레파타(Repatha)와 사노피의 리제네론의 '프랄루엔트(Praluent)'를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데이터는 렉비오가 2027년까지 2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이는 2027년 예상 매출액이 각각 22억 달러와 7억 1,600만 달러로 추정되는 레파타와 프랄루엔트를 앞지르는 수치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매
새로운 기전의 치매약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바이오젠의 아두헬름(Aduhelm)이 유효성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아두헬름을 복용한 알츠하이머 환자 3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이 FDA의 부작용 보고 시스템(FAERS)을 통해 확인된 것. 아두헬름 관련 사망 사건은 지난해 11월에도 75세의 캐나다 여성 1명의 사망자 발생이 보고된 바 있어 FDA 승인이후 최소 4명의 알츠하이머 환자가 아두헬름 복용 뒤 사망한 것이어서 안전성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사망자들은 아두헬름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알려진 ARIA(뇌영상 비
지난해 4분기 화이자와 리제네론이 코로나19 백신과 항체 치료제에 힘입어 100% 이상의 급격한 매출성장을 이룬 반면, 테바와 바이오젠, 길리어드는 오히려 매출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화이자는 지난해 4분기에 백신 매출이 125억 달러로 전년동기 1억 5,400만 달러에 비해 폭등하며 비 코로나바이러스 제품의 매출이 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06% 급등했다. 리제네론 역시 항체 치료제 매출호조로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두 회사 이외에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63% 증가한 아스트라제네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새로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벱텔로비맙(bebtelovimab)'에 대해 미국 정부와 최대 60만 도스의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하며 생각보다 빠르게 시장에 발매될 전망이다.3주전에 릴리는 자사의 항체칵테일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FDA가 긴급사용승인을 개정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사용을 제한했으며 리제네론의 항체 치료제 역시 동일한 이유가 사용이 중단된 바 있다.그러나 새로운 치료제인 벱텔로비맙의 경우 미크론뿐 아니라 변이 하위유형인 BA.2(스텔스 오미크론
지난해 FDA가 55건의 신약을 승인한데 이어 올해도 알츠하이머, 당뇨, 건선 및 폐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에 대한 신약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 벤티지(Evaluate Vantage)가 내놓은 신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FDA의 승인을 획득해 시장에 출시될 약물 중 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Donanemab)'을 포함해 기대주로 주목받는 상위 10개 약물이 2026년까지 총 269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라이 릴리는 시장 출시가 예상되는 상위 10개 약물 중 최상위
머크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가 임상서 기대이하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이 순조로울 전망이다.몰누피라비르는 임상 중간분석에서 50%의 효과를 보이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최종 임상결과에서 바이러스의 감소 효과가 30%로 나타나 경쟁약물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비해 낮은 치료효과를 보인 바 있다. 이후 FDA 자문위에서 13-10의 투표로 간신히 승인권고를 확보한 후 지난해 12월 23일 긴급 승인을 확보하며 시장에 출시됐다.부진한 임상성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머크는 몰누피라비르와 관련해
릴리와 리제네론의 항체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FDA가 2종의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2개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들에 의해 중화 가능한 변이에 감염되거나 노출된 것으로 보이는 환자에 한해 사용하도록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번 조치에 따라 FDA는 앞으로는 특정 지리적 지역의 환자들이 이러한 항체 치료제에 중화가능한 변이에 감염되거나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 해당지역에서만 사용이 허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 치료제가 향후 나타날 변이에 효과가 있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 기간 동안 국내에서만 약 75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간신히 목숨은 건졌으나 코로나19 위중증을 앓았던 상당수의 사람들이 갖은 후유증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환자실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장기 추적 데이터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단기적인 후유증은 산발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장기간에
다국적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ristol Myers Squibb, BMS)이 미국 정부로부터 조세 회피 의혹을 받고 있다. 9년 전 아일랜드에 새로 설립한 해외법인으로 수익성 높은 의약품 특허권 등을 이전해 정당한 세금 납부를 회피했다는 것이다. 21일 피어스파마와 뉴욕타임스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BMS는 14억달러(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납세 회피 의혹으로 미 상원의 세금 조사에 직면했다. 미 상원은 BMS가 2010년과 2011년 25%에 달하던 법인세율을 이듬해 2012년 6.9%까지 급격히 낮춘 것에 의구
코로나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유럽의약청(EMA)이 mRNA 코로나19 백신이 임산부와 태아에게 임신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다양한 단계의 6만 5,00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를 검토한 결과 mRNA 백신으로 인한 합병증, 유산, 조산 또는 태아에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이 더 높다는 징후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번 연구검토는 mRNA 백신 기반 연구에 한정되어 이루어졌으며 EMA는 다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연구 결과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럽의약청의 발표는 코로
2개의 JAK 저해제 계열 약물이 안전성 우려를 극복하고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연달아 FDA 승인을 획득하며 아토피 피부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듀피젠트' 아성에 도전하게 될 전망이다.승인의 주인공은 애브비 '린버크(Rinvoq, upadacitinib)'와 '화이자 시빈코(Cibinqo, abrocitinib)'다. 린버크는 이전 치료에 반응이 없고 생물학적 제제를 포함해 다른 경구약 또는 주사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다른 약물이 권장되지 않는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에 허가되었으며, 시빈
mRNA 계열 백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재조합 단백질 기반 백신인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승인이 가시화 되면서 팬데믹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신기술인 mRNA 계열 백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높은데 반해 전통적인 재조합 단백질 기반 백신인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오랜기간 사용되어 오면서 안전성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점, 2~8도의 냉장 조건이라 기존 백신 물류망을 통해 유통이 가능하다는 점, 기존 백신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기존 백신과 차별화를 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