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 업계의 RWD(Real World data) 연구는 걸음마 수준이다. RWD 관련 부서나 팀을 갖춘 제약사도 찾기 힘들다. 업계는 RWD를 통해 신약의 적응증을 확장하거나 의약품의 효과성과 안전성 관련 근거를 수집하는 연구를 먼 미래의 일로 여긴다. 하지만 보령은 다르다. 보령은 'RWD 연구팀'을 갖추고 있는 제약사다.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빅데이터를 근거로 자사 의약품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관한 임상적 근거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왕승호 보령 RWD 연구팀장의 '제약현장에서의 RWD·RWE 활용 심포지엄' 행사 현장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해운대부민병원은 평균 97.8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종합 '1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담낭수술과 충수염수술에서는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척부수술, 슬관절치환술, 견부수술, 골절수술에서도 모두 94점 이상 고득점을 기록했다.국내 전체 병원 평균 점수가 54.3점, 종합병원 평균 63.3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인 셈이다.심평원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12월
이노테라피(대표 이문수)는 29일 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인 ‘이노씰플러스(InnoSEAL Plus)’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Sealant+Mechanical agent’ 중분류에서 최고 금액으로 급여수가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기존 동일 중분류에서 최고 금액을 받았던 제품은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박스터와 메드트로닉 ‘Hemopatch’와 ‘Veriset’으로 이노테라피 ‘이노씰플러스’는 해당 제품들보다 약 5% 높은 급여수가를 인정받았다. 이는 국내 개발 오리지널 신물질에 대해 임상, 허가 및 급여 협의 단계를 모두 풀어낸
오는 9월 1일부터 MRI 보험급여 청구 시 반드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form 시스템'을 통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또 MRI 보험대상 질병 의증(R/O)에서도 상병 기재를 정확히 하면 촬영결과 여부를 떠나 보험급여가 가능하다.허리나은병원 이재학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학술대회에서 MRI 의료보험 적용 및 청구와 관련해 요양기관에서 주의해야 할 점으로 이 같이 소개했다.이재학 원장은 이밖에도 척추분야 수술, 신경차단술과 MRI 보험청구시 주의점으로 “진료기록을 정확히
‘사용량-약가 연동제’는 국민건강보험 의약품이 전년보다 일정 수준 이상 많이 팔리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약값을 깎는 제도다. 재정적인 영향이 높은 약제가 주된 대상이다. 건보공단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을 진행할 때마다 업계의 이목이 쏠린 이유다. ‘전문기자협의회’가 지난 23일 정해민 건보공단 약제관리실장을 만나 협상 결과, 연구용역 성과,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 치료제, 혁신형 제약기업 우대와 관련된 이슈를 물었다.# 올해 1월 약제관리실장으로 부임했다. ‘사용량-약가 연동제’ 관련 성과와 업무 추진방향에
척추성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 사전승인 관련 신청서가 게시되면서 이달 중 실제 투약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11일 팜뉴스 취재 결과 내년 7월 말까지 졸겐스마 투약 승인이 가능한 환자는 최대 신규 7명과 교체투여 7명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전승인 신청에는 제한이 없다.졸겐스마 보험약가는 위험분담계약(RSA) 환급형, 총액제한형, 환자단위 성과 기반형을 적용해 19억 8000만원이다. 투약 승인 환자 규모는 건보재정 추계액을 바탕으로 설정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PRIA)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논의한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 환자 접근성과 급여 관리 방안에 다국적제약업계가 패싱되었다면서 적잖은 불만을 드러냈다.신약 혁신성에 대한 적정가치 인정이라는 균형잡힌 정책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사후관리제도 강화가 제약산업 전체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9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PRIA)는 입장문을 내어 지난 7월 20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가 심의한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 제고 및 급여 관리 강화 방안'(이하 관리방안)에 쓴소리를
대한뇌졸중학회가 '대형 대학병원에서 발생한 간호사 사망 사고, 왜 발생할 수 밖에 없었나' 제목 입장문을 내고, 뇌졸중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모 대형대학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졸중(뇌출혈)으로 쓰러졌으나, 근무하던 병원에서 골든타임 내 수술이 가능하지 않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후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뇌졸중은 뇌혈관 폐색으로 인한 뇌경색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분류되며, ‘골든타임’으로 부르는 시간내 빠른 치료가 환자 예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척추성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을 위한 첫 유전자 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돼 출시됐다. 졸겐스마는 단 한 번 정맥 주사로 지속적인 SMN 단백질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손상된 SMN 유전자 기능을 대체, 질환 진행을 멈추고 질병의 유전적 근본 원인을 직접 해결할 수 있다.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1일 국내 최초로 SMA 유전자 대체치료제 졸겐스마가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됐다고 밝혔다.졸겐스마는 '노바티스 진 테라피스(Novartis Gene The
한 번 투여로 희귀질환 완치 가능성을 열어준 '원샷' 유전자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 급여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졸겐스마의 건강보험 등재는 세계에서 제일 비싸고 혁신적인 의약품이라도 국내 환자에게 필요한 경우라면 건보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8일 팜뉴스 취재 결과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5일 졸겐스마 급여 등재 안건을 건강보험 정책심의위원회에 올려 의결한 것으로 확인된다. 졸겐스마 개발사인 노바티스와 건보공단 간 약가협상 마감 기간은 이달 25일까지다. 졸겐스마 안건이 건정심에 올랐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