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큐텍코리아(대표 유인숙)가 의약용 패시브 온도 조절 운송 제품을 소개하고 아시아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바큐텍은 지난 8일 자사의 의약용 패시브 온도조절 운송 솔루션을 설명하고 아시아 시장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모리츠 본 위시키(Moritz von Wysiecki)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와 송기범 바큐텍 아태지역 영업 총괄 등이 참석했다.

지난 10년 간 바큐텍은 10년 열 전열 산업을 개척해 왔다. 현재 바큐텍이 제공하는 의약용 온도 조절 운송 제품은 진공 절연 패널(vacuum insulation panel, VIP)과 상변화물질(Phase Change Materials, PCM)에 기반한 것으로 다양한 컨테이너와 박스 형태로 제작‧판매 중이다. 

송기범 영업 총괄은 “VIP는 진공단열재로 스티로폼, 폴리우레탄 등 보다 단열도가 8~10배 정도 뛰어나다. PCM은 원하는 온도를 유지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 두 기술로 의료용 패키지, 컨테이너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위시키 디렉터는 “바큐텍의 장점은 서반구 최대 규모 VIP 생산 기업이라는 점이다. 연간 200만 개의 VIP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4가지 종류의 VIP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이는 다양한 호일, 필름, 코어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바큐텍에 의하면 바큐텍의 제품은 외부의 에너지 자원을 추가하지 않고도 내부 온도를 5일 이상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고 –70~60℃까지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다.

아시아 시장의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바큐텍은 다음 해에 100만~9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한국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앞으로 아시아에서 제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콜드 체인 패키징 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위시키 디렉터는 “상위 50에 들어가는 제약사 중 현재 23개 업체가 콜드체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27개 업체가 콜드체인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기범 영업 총괄은 “바큐텍은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성장과 입지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을 안전하게 운송하려면 높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바큐텍은 독일과 북미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최근 한국, 중국, 일본을 겨냥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9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보건산업 국제 컨벤션 ‘BIO KOREA 2018’에서 자사의 온도 조절 운송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