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현대의료기가 허용 법안 발의를 목적으로 정치권에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탄핵되면서 홍주의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필건 회장은 지난 21일 해임에 대한 전체 회원투표에서 투표권자 1만9,692명 중 1만581명(투표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탄핵됐다.

투표는 전체 유권자 1만9,662명 중 1만4,404명(73.2%)이 참여해 정족수 3분의 2를 넘겼다. 온라인투표에는 1만1,521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7,934명(68.9%)이 찬성했고 우편투표자는 2,883명 중 2,647명(91.7%)이 찬성했다.

이에 따라 회장 직무는 3개월 이내에 진행될 보궐선거 전까지 서울시한의회 홍주의 회장이 대행하게 된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달 30일 회원투표 진행에 앞서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자진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한의협은 김 회장의 자진사퇴서를 받아들이지 않고 회원투표를 진행해 탄핵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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