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보건의료계 출신 의원들의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약사 출신 당선자 4인은 모두 복지위로 배정됐으며, 의사 출신 당선자 3명 중에선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만이 복지위(여당 간사)로 배치됐다. 또한 새누리당 윤종필 의원은 간호사 출신이다.

13일 국회는 본회의를 통해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을 인준하고 여야 상임위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19대와 비교해 정원이 1명 늘은 22명으로 구성됐다.

20대 국회 전반기 복지위를 이끌어갈 보건복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확정됐다.

양승조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보훈특별위원장으로 처음 국회에 입성해 이번 20대 국회까지 연이어 당선돼 4선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17~19대에 걸쳐 모두 보건복지위원회를 역임하면서 보건의료계와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지난 5월에는 보건복지위원장 도전 입장을 밝히면서 제약산업에 대한 제도적 기반 확립, 의료영리화 반대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여당 간사는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야당 간사는 더불어민주당 안재근 의원과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맡게됐다. 국회 교섭단체는 상임위 간사를 둘 수 있어 국민의당에서도 간사를 지명했다.

이번에 배정된 복지위 위원들 중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양승조 의원, 오제세 의원, 인재근 의원,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 등은 과거 복지위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의원들이다.

양승조 위원장은 복지부와 식약처 업무보고를 주문한 상태로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조만간 보건복지위원회 첫 전체회의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의사 출신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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