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제약과 일본 IBM은 중추신경계 영역에서 IBM의 인공 지능 Watson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 판매 합작회사인 ‘오츠카디지털헬스’을 설립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원내 환자의 전자진료기록 카드에 입력된 방대한 텍스트(문건)정보를 자동적으로 통합·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정신분열증 환자의 증상 변화 패턴화 등을 확립하며 입원 초기부터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간호 계획 등에 반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6월 하순부터 정신과 영역에서 전자진료기록 카드가 들어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개발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MENTAT(멘타트)‘ 판매에 들어간다.

오츠카디지털헬스가 제공하는 MENTAT라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은 IBM의 인공 지능 Watson의 테크놀로지를 신속하게 도입했다.

그동안의 정신과의료에서 환자의 증상과 병력 등 중요한 의료 정보가 수치화되지 않고, 전자진료기록 카드에도 자유 기술로서 축적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치료 계획의 작성에 있어 의사 등 의료 종사자의 경험 축적 등이 베이스가 되는 막대한 텍스트 정보가 충분히 활용되지 않았다.

이번에 회사가 개발한 MENTAT는 엄청난 텍스트 정보를 언어해석이 가능하다.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의료 종사자가 참조하고 싶은 환자의 증례를 압축 추출할 수 있다는 것.

구체적으로는 진료기록 카드 데이터 중에서 환자의 입원 장기화,·재발에 기인한 환자 정보를 자동적으로 추출할 수 있다. 더욱이 환자의 증상 변화를 유형화함으로써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 계획과 퇴원 시기의 판단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입원을 반복하는 환자의 경향을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의료 종자가 촘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판단 재료도 된다.

현 단계에서는 의료 시설마다 전자진료기록 카드가 분단되고 있어 개개의 병원에서의 활용에 그치지만 장기적으로는 증거 정보를 공유하거나 치료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료 결과의 향상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오츠카디지털헬스(본사·도쿄 치요다구)는 오는 17일에 설립 예정이며 자본금 2억 6700만 엔이다. 지분 비율은 오츠카제약이 85%, 일본IBM 15%이며 대표이사 사장에는 시미즈 야스키 씨가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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