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서 허가 및 신고 된 의약품은 총 3,014품목(한약재 제외)으로 이중 신약이 34품목이며 전문의약품 중 완제의약품이 전체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약효군별로는 신경계, 대사성의약품, 순환기계 약물 순이며 고지혈증 복합제제 등 자료제출 의약품이 두배로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5년 의약품 허가보고서’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국내 개발 신약이 2014년 1품목에서 2015년에는 5품목으로 크게 증가했고 희귀의약품 허가도 49품목으로 2배 가까이 늘어 희귀질환자들에게 치료기회 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희귀의약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국내 개발 신약에 대한 제도적 지원 등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허가·신고 일반 현황

지난해 허가·신고 된 품목은 3,014개로 2014년 2,929개 보다 약 3% 증가했다.
우선 허가·신고 된 국내 제조의약품은 2,742품목으로 이 중 완제의약품은 2,677품목(98%), 원료의약품은 65품목(2%)으로 분류됐다. 또한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은 2,066품목(77%), 일반의약품은 611품목(23%)으로 국내제조, 완제, 전문의약품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 수입의약품은 272품목이 허가·신고된 가운데 완제의약품은 223품목(88%), 원료의약품은 34품목(12%)이었고,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은 223품목(94%), 일반의약품은 15품목(6%)으로 수입의 경우에도 완제, 전문의약품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신약은 34품목으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신약은 5품목, 수입 신약은 29품목이었으며 종류별로는 화학의약품이 24품목, 생물의약품이 10품목으로 나타났다. 



약효군별 허가·신고 현황

약효군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 등이 포함된 신경계용 의약품이 517품목(1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당뇨병치료 등 대사성의약품 393품목(13%), 순환계용의약품 359품목(12%), 소화계용의약품 358품목(12%), 비뇨․생식기관 및 항문용약 329품목(1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허가받은 신약 34개를 약효군별로 보면 신경계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가 각각 8품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항암제, 항바이러스제가 각각 5품목으로 뒤를 이었다. 



화학‧생물의약품, 한약(생약)제제 허가 현황

화학의약품은 신약 24품목, 자료제출의약품 295품목, 희귀의약품 38품목 및 원료의약품 98품목이 허가됐다.

특히 자료제출의약품은 2014년 132품목에서 2015년 295품목으로 2.2배 증가했는데 이는 고지혈증 복합제 등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복합제(70품목) 개발 증가(14년 19품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생물의약품은 신약 10품목, 자료제출의약품 30품목, 희귀의약품 11품목, 세포치료제 1품목이 허가됐는데 종류별로는 동등생물의약품 4품목을 포함하여 최근 개발이 활발한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40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세포배양 독감백신 등 생물학적제제 11품목, 세포치료제 1품목 등의 순이었다.

한약(생약)제제의 경우 27품목이 허가되었으며 완제의약품 26품목 중 전문은 6품목, 일반은 20품목이었으며, 1품목은 원료의약품이었다.

식약처는 허가보고서 발간을 통해 제약사, 연구기관 등 관련 종사자가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약품 국내 허가·신고 현황 및 분석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정보자료→ 자료실→ 통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신약 허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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