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수두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두 백신 면역 평가 시험법’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수두는 수두-대상포진(varicella-zoster virus) 바이러스가 원인인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피부발진, 수포, 발열 등을 동반하는 제2군 감염병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수두백신이 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된 상태이다.

이번 시험법 확립은 수두 백신에 대한 면역반응을 측정할 수 있는 형광항체(FAMA) 시험법을 표준화한 것으로 수두백신 접종 후 면역반응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두 백신 면역반응이 정확한 측정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표준물질로 사용되는 수두 항체 패널도 함께 구축했다. 수두 항체 혈청 패널은 수두에 대한 항체가가 낮은 혈장부터 높은 혈장을 한 세트로 모아 수두항체가 측정 시 표준물질로 사용된다.

식약처는 이번 시험법 확립을 통해 국내에서 수두 백신에 대한 정확한 면역반응 평가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신속한 제품화 뿐 아니라 국민보건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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