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치료제 전반에 대한 최신 연구지견과 산업계 및 학계와 임상적인 치료분야에 걸쳐 다채롭게 의견을 공유하고 신약창출 및 개발에 실제적으로 참여했던 연구자들의 경험을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강영숙)는 지난 8일 KIST 강릉분원에서 학계 및 관련업계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Recent Progress in Immunotherapeutics: From Bench to Bedside’라는 주제의 이번 학회는 면역치료제의 기본과 개념, 제약사에서의 면역 치료제 개발 전략 및 현황, 항암제로서의 면역치료제, 면역치료제의 학술적 연구에 대한 주제로 열렸다.

이날 학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용우 교수(고려대)의 ‘CCR7의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하여 생성되는 기억 CD8 T 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강승구 교수(강원대)의 ‘항원수용체 변형 T cell을 이용한 항암치료제의 연구동향’ 및 김영수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알츠하이머병의 혈액 진단 시스템 개발’에 대한 발표를 통해 면역 치료제의 기본과 개념을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영미 박사(한미약품)가 ‘면역치료제의 글로벌 신약 개발과 전략 : 한미약품의 개발 사례’의 주제로 실제 자가면역치료제 개발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관련 연구 분야 종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항암제로서의 면역치료제’ 주제로 열린 세 번째 세션에서는 강창율 교수(서울대)의 ‘항암 면역 치료와 GITR 항체의 항암 면역 기전’, 문은이 교수(세종대)의 ‘방사선치료 미세환경에서 대식세포의 역할’, 연제인 교수(서울대 의대)의 ‘골수 유래 면역 억제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치료법’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끝으로 네 번째 세션에서는 최인표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가 ‘조혈줄기세포로부터 NK세포 치료제 개발’, 서상욱 교수(서울대 의대)가 ‘감염성 질환에 대한 항염증 면역요법’, 장선영 교수(아주대)가 ‘장조직의 면역항상성 유지를 위한 조절 네트워크’의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학회참석자들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바이러스 등 감염성질환 치료 및 암의 치료 전략으로서 면역기전을 이용한 면역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의 최신 접근 동향, 주요 novel target, 신약창출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실제 개발에 참여했던 국내 저명 학자들과 제약기업의 연구자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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