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앤컴퍼니의 집먼지 진드기 알러지 면역치료제가 미국시장 발매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붕해정 타입의 ‘MK-8237’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FDA에 접수했다고 공식 발표한 것. 허가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FDA는 MK-8237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허가검토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MK-8237은 집먼지 진드기 특이성 알러지 유발항원에 의해 야기돼 결막염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알러지성 비염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설하제 타입 면역치료용 붕해정으로 머크가 북미지역에서 MK-8237의 판권을 확보하고 발매를 위해 덴마크 제약사 ALK-아벨로와 협력해 개발을 진행해 온 약물이다. 현재 유럽의 경우는 '아카리작스(Acarizax)'라는 제품명으로 ALK-아벨로 의해 발매 중이다.

머크는 이 약물이 승인될 경우 이미 승인을 획득한 돼지풀 알러지 치료제인 그라스텍(Grastek)과 래그위텍(Ragwitek) 이외에 또 하나의 설하제 붕해정 타입의 알러지 면역치료제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머크 연구실험실의 스튜어트 그린 임상 연구 담당 부사장은 "호흡기계 치료 분야의 강점을 초대로 알러지 환자의 치료를 위한 자사의 장기적인 헌신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히고 이번 승인 접수는 집먼지 진드기 알러지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대안 확보의 길이 열렸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집 먼지 진드기는 가장 흔한 알러지 유발 원인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어릴 때 발생해 평생 동안 지속되며 집 먼지 진드기로 인한 알러지 비염 환자 중 절반 정도에서는 천식을 동반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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