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성장가도를 달리던 일본 CSO 시장이 대형 신약 등의 부재로 향후 2~3년 간 성장률이 둔화된 후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CSO협회(JCSOA) 시미즈 회장(퀸타일즈 사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CSO가 공급 계약 MR(CMR) 수에 대해 지금까지 연평균 10% 이상 증가해 왔지만 앞으로 1~2년간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한 자릿수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대형 신약 출시에 따른 수요가 일단락됐고 매출 규모가 소규모의 스페셜리티 신약으로 이동함은 물론 제약기업 측의 조기 퇴직 등으로 인원 조정이 더욱 진행되고 있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JCSOA가 실시한 회원 8개사 대상 조사에 따르면, 2015년(10월 기준) 계약직 MR(CMR) 수는 3,835명(가동 인원)으로 2014년 조사에 비해 7.5% 감소해 조사 개시 이래 최초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미즈 회장은 이에 대해 "MR수 전체 인원 감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CSO 활용 기업 제약사 수가 2014년 조사보다 8개 늘어난 92곳으로 확대됐기 때문에 CMR 수의 감소는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했다.

시미즈 회장은 향후 암, 중추 신경 전문 MR이나 지역 포괄 케어 지원에 필요한 '새로운 세일즈 포스"의 수요에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수요에 의해 앞으로 3년 후 두 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하고 2021년에는 CMR 수(MSL과 에듀케이셔널 간호사 등 포함) 6,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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