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리베이트 제공 회원사에 대한 무기명 투명 지속은 물론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를 시범사업 후 전체 회원사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제약협 이사장단은 1일 팔래스호텔에서 제20차 이사장단회의를 갖고 이같은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장단 회의에서는 또 리베이트 영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회원사에 대한 무기명 설문조사를 계속 실시함은 물론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를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회원사에 대한 메리트 부여 방안 검토 등 윤리경영 확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약협은 최근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개발 작업을 완료, 일부 회원사에 대한 사전진단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초에 공표하고 전 회원사가 자율적인 윤리경영 확립 차원에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조순태 이사장은 지난달 20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제약산업 관련 단체장의 면담 당시 전달한 협회측 건의내용에 대해 설명한 후 “제약산업에 대한 확고한 육성·지원 의지가 힘 있게 정책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보건산업정책국장의 차관보급 실장 격상과 함께 의료계의 우수한 인력들이 제약업계로 활발히 유입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노력해달라는 점을 정 장관에게 별도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이사장단회의 참석자들은 제약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며 고부가가치 창출의 핵심 창조경제산업이라는 공감대가 관련 정부 정책으로 강력하고 일관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제약산업 관련 정책 책임자의 위상과 권한 강화 등이 뒤따라야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사장단은 또 국내·외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약산업 R&D 선진사례 등 현황 분석과 함께 제약산업 R&D에 필요한 빅데이터 자료구조에 대한 수요조사 등을 거쳐 제약산업 빅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프로토콜) 개발을 위한 연구를 내년 상반기에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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