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후보가 서울시약사회의 방만한 운영과 특정사업에 편중된 예산 집행을 개선해 보다 효율적인 회무를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약사회장 박근희 후보(기호 1번)는 1일 “회원들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민생회무를 중심에 놓고 서울시약사회의 개혁을 단행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약사회 조직은 22개 위원회와 5개 사업단으로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사업내용 구분도 명확하지 않고 예산 집행도 무원칙하게 특정사업에 편중돼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지난 21일 정책토론회에서도 드러났듯이 올해 위원회 사업비 3억6,400만원 중 CBS라디오 광고에만 5,000만원을 사용하는 등 사업비의 13.7%가 공중 전파로 사라졌다는 것.

이는 개국약사 회비 11만원 중 약 1만 5,000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특정사업에 지출 비중이 늘어남으로서 고유의 위원회 사업비의 부족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올해 사업비가 이미 바닥을 드러냄에 따라 추경 예산을 편성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며 결국 내년도 서울시약사회비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종환 집행부가 사업을 많이 벌여 사업비 지출이 많았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해도 자신의 예산 규모에 맞도록 사업을 꾸리고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희 후보는 “가장 큰 문제는 사업비 지출 대부분이 민생회무와는 무관한 광고·홍보비에 집중이 돼 있었다”며 “약사회 예산은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들을 위해 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회무의 기본적인 원칙이 무시된 3년이 또다시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돼서 이러한 잘못을 바로 잡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반드시 약사회 조직을 슬림화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으로 민생회무 중심의 사업비 편성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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