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원장 김대업)은 약국의 73%가 약국관리프로그램 PM2000 6.0버전(이하 V6)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오는 4월부터 V5의 업데이트를 중단키로 했다.

약학정보원은 2월 현재 전체 2만여 약국 중 PM2000 사용자는 총 1만 500여개 약국이며, 이중 7천700개(73%) 약국이 PM2000 V6를 사용하고 있고, V5를 아직 사용하고 있는 약국은 2천800여개에 그친다고 밝혔다.

약학정보원은 V6의 전환이 상당히 이뤄졌고, 두 프로그램을 모두 유지하는 것에 대한 부담의 한계를 이유로 오는 4월 1일부터 V5에 대한 기능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6월 말까지는 한시적으로 약가 업데이트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PM2000 V6는 DB 검색엔진의 업그레이드로 의약분업 시행 이후 10여년이 경과하면서 증가한 약국별 데이터의 저장 공간 확장 및 데이터 안전성 향상과 프로그램 운용 속도 개선,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지난해 초 출시된 PM2000 최신 버전이다.

특히 컴퓨터 운영체계(OS) 등 다양한 정보통신 환경변화에 맞추고, 픽토그램을 활용한 간편복약지도 및 전문 복약지도 DB탑재, 팜차트 도입 및 팜브릿지, 팜포스, 팜택스, 팜라벨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김대업 원장은 “(PM2000을) 약사들의 전문성 강화와 약국경영에 직접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가겠다”며 “V6로의 조속한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약학정보원은 V5 사용자는 여러 가지 서식 개선 및 대규모 약가인하 등이 맞물려 있는 4월 전에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늦어도 6월 말까지는 전환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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