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대의협)가 실사 대응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회원(개원의)을 위한 실사 대응 활동을 시작한다.

대의협은 실사 대응 팀장으로 실사관련 실무경험이 많은 경력자를 영입했으며, 실사를 받는 회원을 직접 찾아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미 대의협 홈페이지(www. kmca.or.kr)를 통해 공단과 복지부 현지 조사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회원들을 위한 사전 예방적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대의협 홈페이지에 회원들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나 궁금해 하는 내용을 질문하면 실사 대응 팀장이 빠르고 정확하게 해당 내용에 대한 답변을 전달한다.

또한, 대의협은 현재 부당 허위 청구의 적지 않은 부분이 착오 청구나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은 심사 지침 때문이라는 문제 인식하에 지난 9월 21일 심평원 서울지원장을 포함한 해당 실무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회원들의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대의협은 향후 회원들이 가장 고통스럽게 느끼는 현지 조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비합리적이고 불투명한 실사의 개선에 앞장섬으로써 부당한 피해자가 없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윤용선 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은 날로 악화돼 이제는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고, 잘못된 의료제도의 가장 큰 피해자가 개원의라는 사실이 여실히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사 대응팀 가동은 회원들이 환자를 진료하는데 최선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며 “앞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이 생존을 걱정하는 처지에서 벗어나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원급 의료기관의 권익 찾기를 기치로 내건 대의협은 지난 6월 26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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