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대표단과 쥴릭의 마진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황치엽 회장 등 도매업계 대표단과 쥴릭파마코리아 경영진은 29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최근 마진 0.5% 인하건과 거래 도매업소 매출목표 상향 조정 건 등 현안을 협상했다.

이날 양측은 3시간 동안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으나 상대방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도매 대표단은 마진 인하가 수익구조 악화로 연결된다는 논리를 내세워 마진 인하 철회를 강력 요구했으나, 쥴릭은 본사가 결정한 사항 인만큼 양보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 관계자는 “도매와 쥴릭 양측 모두 현재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 재개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매협회는 30일 오후 3시 도협회관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향후 쥴릭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협상에는 도매업계에서 황치엽 회장과 지오영 조선혜 회장, 지오팜 장원덕 사장, 명성약품 이창종 회장이, 쥴릭은 데이빗 에임스 사장과 이상택 부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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