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사신협이 의약품 도매업소를 설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의사신협이 도매업소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시장조사 등 작업을 추진 중이다.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주사제 및 전문약 위주로 영업하고 영업 사원 수 등 구체적인 경영플랜까지 거론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 지역업계 관계자는 “부산의사신협이 부산약사신협의 영향을 받아 도매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의사신협은 설립을 검토 중인 사실은 분명하나, 향후 변수가 적지 않다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부산의사신협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도매 설립 이야기가 나와 소극적인 시장조사를 1년여 진행했을 뿐”이라며 적극적인 시장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매업소 설립시 매출과 수익성, 직원 등 여러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면서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결정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수익성이 도매업소 설립의 최대 관건이며, 향후 신중하게 저울질하겠다는 입장으로 분석된다.

부산의사신협은 의사 800여명을 포함, 현재 1300여명의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매업소 설립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그러나 도매업계 일각에서는 성공 가능성에 회의적 시각도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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