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진시스템이 인도 결핵 진단시장 진출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363250, 대표이사 서유진)이 현장 분자진단 장비와 결핵 진단 키트를 인도에 첫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출 진단 항목에는 결핵, 다제내성 결핵이 해당된다. 이는 진시스템의 분자진단 플랫폼이 다양한 질환의 진단에 적용될 수 있는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진시스템은 금번 지자체(주정부) 입찰 체결로 실시간 현장 분자진단장비 20대와 결핵 진단키트 초기 수량으로 6천명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진시스템은 타 지자체(주정부)들 입찰도 현재 진행 중이며, 추후 연쇄적인 입찰 체결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인도 중앙보건당국의 대규모 입찰이 재개되면 이번 발주가 참고 사례로 작용해 인도 범정부 결핵퇴치 프로젝트로 이어져 동참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단키트는 소모품 특성상 연속적인 발주가 이뤄지며, 사용자 경험의 증대에 따른 지속적인 수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진시스템 관계자는 "금번 수출은 인도정부가 추진하는 결핵퇴치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참고 사례로, 수출 본격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도 결핵진단키트 수출 첫 단추를 꿰어 인도 감염병 진단 사업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며, "향후, 결핵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의 진단 분야로 적응증을 넓혀 인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진시스템은 인도 현지 사업 파트너인 제네틱스 바이오텍사와 함께 결핵에 이어 B형·C형 간염 진단키트에 대해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또한, 인도 시장 내 결핵 다음으로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는 HIV 진단 키트도 개발 완료 후, 품목허가 취득을 진행 중으로 진단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인도의 현장진단기기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2.5%의 성장이 예상된다. 14억 명의 거대한 잠재시장을 가진 인도는 최근 경제 고성장, 감염병 증가 및 헬스케어에 대한 인식 확산 등으로 인해 현장 진단기기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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