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
제공=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

[팜뉴스=이석훈 기자]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인과성 평가를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의 ‘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센터장 박병주)가 3월 21일(목) 오후 4시 7차 포럼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백신 접종과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tevens–Johnson syndrome, SJS) 및 독성표피괴사용해(toxic epidermal necrolysis, TEN), 류마티스성 다발근통,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분석 결과를 설명하였다. 각 분야별 연구의 책임교수가 발표를 진행하고, 발표 후에는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백신과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및 독성표피괴사용해(SJS/TEN)와의 연관성 관련해 예상발생률 대비 관찰발생률비를 산출한 결과 0.928(95% CI, 0.853-1.009)로 코로나19백신 접종 시행 이후 기간동안 전반적인 SJS/TEN 발생률의 유의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2021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분석 대상 SJS/TEN 발생 환자 975명을 대상으로 modified SCCS 연구설계를 이용한 연관성 분석 결과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대조구간 대비 1차접종 당일과 1차접종 후 위험구간(1-35일)에서의 SJS/TEN 발생위험이 각각 IRR 3.45 (95% CI, 1.27-9.37), IRR 1.42(95% CI 1.04-1.94)로 유의한 위험 증가가 관찰됐다.

코로나19백신과 만성폐쇄성폐질환과의 연관성에서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의 데이터로 예측모델을 구성한 ARIMA 분석 시행 결과, 2020년-2022년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기대발생률 대비 관측발생률의 비가 0.709(95% CI, 0.704–0.715)로 이전에 비하여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백신과 천식과의 연관성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의 데이터로 예측모델을 구성한 ARIMA 분석 시행 결과, 2020년-2022년의 천식의 기대발생률 대비 관측발생률의 비가 0.464(95% CI, 0.462–0.466)로 이전에 비하여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 박병주 센터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및 독성표피괴사용해(SJS/TEN), 류마티스성 다발근통,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 질환에 대한 연구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며 “분석 결과 SJS/TEN의 위험도는 다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정확한 인과성 판단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백신 접종 이후 현재까지 이상반응으로 인하여 고통받는 분들의 아픔과 답답함에 대하여 깊이 공감을 표하며, 특히 사망하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도 마음속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여러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과학적 인과성을 더욱 정확히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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