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전문병원 모제림이 사회공헌 캠페인 온(溫)택트 시즌12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온(溫)택트’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모제림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화상이나 항암치료 등 다양한 질환으로 발생한 탈모를 겪는 사람들 혹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발이식을 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기부금을 통해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각 시즌 대상자에게 모발이식을 지원하고 있다.

모제림의 12번째 사회공헌 대상자는 3살 무렵 뜨거운 물에 두피 화상을 입은 30대 중반 남성이다. 어릴 때는 잘 몰랐지만, 점차 나이가 들며 상처부위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새로운 사람들에게 자신의 흉터를 보여주는 게 가장 힘들었다는 대상자는 잘못 없이 타인을 피해 다녔던 시절을 가장 지우고 싶은 기억이라고 말했다.

“모제림의 온택트가 35년인생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라고 말하며 “온택트를 통해 흉터 문제가 해결되고 자신감이 생기면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시도해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압구정 모제림 남성센터 박찬성 원장은 “모발이식을 통해 화상으로 생긴 흉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길 바란다. 이번 수술을 통해 어릴 때 움츠러들었던 자신감을 회복하고 앞으로 남은 시간들은 다가오길 기대하는 시간들로 바꿔드리고 싶다” 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참여방법은 기간 내에 관련 영상을 시청한 후 좋아요와 함께 댓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200명 이상 참여하면 사회공헌 대상자에게 모발이식 수술을 지원할 수 있다.

모제림은 홈페이지에서 사회공헌 대상자를 상시모집 중이며 신청 접수 이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