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력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하루종일 사용하는 바쁜 현대인들은 눈 건강관리를 하기엔 힘든 환경을 보이고 있다.

전자기기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시력저하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경우 안경 및 렌즈와 같은 교정도구를 착용하여 시력개선을 할 수 있지만, 교정도구를 매일 착용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이를 보완한 것이 바로 시력교정술 이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은 라식과 라섹이 있다. 라식은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을 자랑하지만, 각막절편을 생성하기 때문에 각막절삭량이 많아 각막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 환자들은 라식이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라섹수술이다.

라섹은 라식에 비해 각막을 절삭하는 양이 적기때문에 각막두께가 얇아도, 고도근시여도 수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각막상피가 재생되는 3-5일 정도는 극심한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이러한 통증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등장한 방법이 바로 스트림라이트 라섹수술 이다.

스트림라이트 라섹은 기존라섹처럼 알코올이나 브러쉬를 통해 각막상피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엑시머레이저로 제거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부위에 절개가 없으며 물리적인 자극을 줄여 수술 후 통증기간을 1-2일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또한 각막 절삭면이 매우 매끄럽게 표현되며 각막손상률을 감소시켜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빛 번짐, 각막혼탁과 같은 부작용 우려도 줄일 수 있었다.

의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방법의 시력교정수술이 등장하곤 한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방법이라 해서 모두에게 적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은 안구 내부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한 뒤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수술을 찾아야 시력 회복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글. 클리어서울안과 임태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