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우리가 말할 때나 웃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로 이미지와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많은 이들이 가지런한 치열, 아름다운 미소, 호감형 첫인상을 만들기 위한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치아교정이 필요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시작을 망설이는 경우가 역시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발치, 수술 등 외과적 치료 과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치아교정 시 환자 구강 상태에 따라 치아 배열을 위해 적정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 이를 위해 건강 상태가 양호한 영구치를 발치해야 하는데 이를 발치 교정이라고 부른다. 문제는 멀쩡한 치아를 제거해야 한다는 점에서 환자의 부담감, 두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에는 비발치를 강조하며 자연 치아 보존 상태에서 치아교정이 가능하다는 치과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의학 기술 발달로 발치를 대신한 비발치교정 술식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비발치교정은 치열궁확장방법(RPE), 치간삭제방법 바탕으로 이뤄지는 치아교정이다. 이외에 교정용 임플란트를 활용해 치아 전체를 후방 이동시켜 이루어지기도 한다. 상기해야 할 점은 개개인에 최적화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비발치교정 방법의 특징, 적용 대상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환자 개인별 임상적 양상에 따라 최적화시키는 과정이 핵심이다.

따라서 맞춤 비발치교정을 실현하기 위해 비발치술식에 대한 임상경험이 두터운 의료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한 의료진, 직접 연구하고 발표한 비발치교정 증례가 우수한 의료진 등 여러 경력들을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비발치교정 방법 중 하나인 악궁 확장 방법은 상대적으로 치료 기간이 길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악궁 확장과 어금니 후방 이동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 비발치교정만으로 공간 창출이 어려워 치료 후 앞니 돌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단점이다. 따라서 치아교정에 앞서 이러한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치아교정을 진행할 때 치근 흡수, 잇몸 퇴축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는데 이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도록 치아, 잇몸 상태 등을 꼼꼼하게 관리해 주는 의료진 선택도 중요하다.

글. 일산 바른이바른얼굴교정치과 이태희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