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최근에는 개인의 개성을 잘 살리는 인상이 새로운 미적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얼굴에 난 기미나 주근깨를 개선하기보다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기미와 같은 색소성질환은 방치하는 경우 범위가 넓어지거나 색이 짙어지기도 하며 피부톤을 얼룩덜룩해 보이게 해서 매끄러운 피부를 원하는 이들은 여전히 레이저를 이용해 개선을 도모하기도 한다.

기미는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침착 되어 얼굴에 생겨나는 작은 반점으로 눈 주변이나 광대, 관자놀이, 턱과 같이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에 나타나지만, 내과 질환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거나 여성호르몬과 피임약에 의해 호르몬 변화가 있는 경우, 스트레스와 피로로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피부과에서는 기미의 제거와 함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하여 레이저시술을 실시하는데, 이때 피부 깊은 곳에 있는 색소질환의 뿌리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 시술 이후에도 다시 기미가 올라오거나 색이 더 짙어지기도 해 개인의 피부타입과 기미의 발생 범위에 따라 레이저토닝과 IPL, Q스위치 레이저 등 복합적인 솔루션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피부 손상 여부와 만족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피부에 대한 넓고 깊은 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 노하우를 보유한 의료진과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기미제거를 위해 시술 이후 민감해진 피부를 잘 관리해야 추가적인 피부 질환이나 기미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기미 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선택할 때는 진정 및 재생 관리와 같은 꼼꼼한 사후관리를 함께 진행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피부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시술 이후 3일에서 5일간은 민감해진 피부에 과도한 자극이 가지 않도록 음주와 흡연, 과격한 운동, 사우나 등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영등포 라마르의원 조용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