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혁 대표원장
사진. 장혁 대표원장

면역력이 저하되면 편평사마귀ㆍ한포진ㆍ두드러기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중 면역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대상포진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은 잠복하고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신경절과 피부를 자극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대상포진의 평생 누적 발생률은 10~30% 정도로 나이, 성별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고령의 연령대일수록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부터는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초기 증상은 감기몸살과 비슷하게 두통과 몸살, 오한 및 발열과 함께 알 수 없는 통증, 권태감, 두통, 구역, 가려움증이 생기며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수포(물집)가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부위에 따라 통증 정도가 다르고 증상이 악화되면 감각 이상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특히 관절 부위에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경우 신경통은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 동안 이어질 수 있으며 병변 부위는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과 불로 지지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대상포진이 얼굴 주변에 자리 잡는 경우에는 결막 출혈이나 결막염, 각막염, 각막혼탁 등의 다양한 안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녹내장이 오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대상포진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치료와 침, 약침 치료 등을 통해 떨어진 면역력과 재생력을 높여야 한다.

겉으로만 보이는 치료가 아닌 전신면역 치료와 국소면역치료를 동시에 병행함으로써 오장육부의 기능을 균형 있게 맞추어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피부 재생력의 촉진으로 피부 증상 개선, 기혈순환촉진, 체내 염증과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 약화가 대상포진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인 만큼 대상포진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하여 평소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식단을 챙기고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운동 등으로 체력을 키우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도 발병이나 증상 악화에 영향을 끼치므로 걱정, 근심을 버리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 성인의 경우는 과식, 과음, 흡연도 자제하는 것이 좋고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숙면을 취하는 등 면역력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글. 생기한의원 광주점 장혁 대표원장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