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임용석 병원장
사진. 임용석 병원장

갑작스럽게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리는 이명이 발생하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소리를 듣기 어려워지는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생각보다 많은 이들에게 나타나는 부분이며, 나이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기도 한다. 청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중장년층 이후에 발생하는 문제라 생각하고, 젊은 시기에는 큰 문제가 아니라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주의해야 할 습관이다.

이명이나 난청은 전신적인 관점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단순히 귀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어지럼증과 같은 문제를 동반할 경우, 뇌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이명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지금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가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처방해야 한다.

치료 시에는 세부적인 내용으로 나눠 진행할 수 있다. 청력활성화 집중치료를 통해 달팽이관, 뇌로 소리를 전달하는 청신경과 연계되는 신경, 뇌후두부와 경추, 흉추 등의 구조적인 문제를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 의학, 한의학 협진 통합치료를 통해 메니에르, 어지럼증, 이석증, 중이염 등의 질환을 함께 치료하고 뇌기능과 근골격계에 생긴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해결할 수 있다. 청신경과 연계된 신경은 다양하기 때문에, 다각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한약이나 침 치료 등을 통해 청각기관 에너지 공급이나 청신경 전달 기능을 강화시키기도 하는데, 사람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어 이를 고려하여 다양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청각기관에 에너지를 주입하고 청신경로를 활성화시키는 집중적인 청각 치료는 전체적인 몸의 균형을 바르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중요한 부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계획을 미리 세우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만약, 평소에 들리지 않던 이명이 들리거나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을 권한다.

글. 미올한방병원 임용석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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