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탄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리프팅시술을 고려하는 중년층 사례가 많다. 노화로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가 감소하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 피부 세포 조직 손상이 두드러져 피부 탄력 저하로 이어진다.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역시 피부 탄력 저하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피부과에 문의를 해도 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존재한다. 장비를 이용한 리프팅시술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안면거상술 등 수술적 방법이 부담스러운 경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때 얼굴 실리프팅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리프팅 시술이란 처진 피부를 개선하고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피부 탄력 강화하는 시술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매우 다양한 리프팅 시술 방법이 등장한 상태인데 그 중 실리프팅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실리프팅은 피부 지방과 근막이 느슨하게 변해 처진 부위를 실로 당기는 원리다. 해당 부위에 실을 넣어 원래 자리로 피부를 이동시켜 조직을 지지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무너진 윤곽라인이 정돈되고 피부 지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종류 역시 굉장히 다양하고 기능적인 면도 다르기 때문에 이를 상세히 파악해야 한다. 피부 상태에 따라 다양한 실을 피부 속에 넣어 처진 얼굴의 라인을 잡고 꺼진 볼륨을 채워 전체적인 윤곽을 회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PCL 실리프팅은 피부 밑 조직과 실 밀착성을 높인 프레스 코그 실 이용 원리로 조명을 받고 있다. 주름이 많고 피부가 늘어진 경우, 이중턱 또는 볼살 처짐이 심한 경우, 오랜 리프팅 지속 시간을 선호하는 경우라면 PCL 실리프팅을 활용한다.

PCL 실리프팅은 기존 PDO 대비 유지 기간이 길고 콜라겐 형성 유도 효과도 더욱 크다고 알려져 있다. 시술 시 통증도 적은 편이다. 특히 PDO 실의 경우 보통 6개월부터 그 효과가 조금씩 떨어지는 반면 PCL실은 1년 이상 효과가 유지된다.

실리프팅과 함께 울쎄라, 써마지 등 리프팅 시술을 병행하면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아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피부 콜라겐 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리프팅 시술은 획일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형, 처짐 정도를 고려하여 치료하는 맞춤형 과정이 필수다. 피부에 충분한 자극을 안전하게 전달하려면 시술자의 임상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

글. 클린업피부과 하남미사점 이승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