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약사회 CI
사진. 대한약사회 CI

[팜뉴스=김응민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4일, 유통 3사 담당임원과 오는 2024년 2월 예정된 2차 재평가 및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보험약가 인하 차액정산과 관련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약사회는 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등 3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번 보험약가에 따른 차액정산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협의했다.

또한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한시적 서류반품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허용되는 즉시, 대한약사회와 유통 3사가 차액 정산 방식 및 절차를 약국에 신속하게 안내하여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통업체별 지난 9월 약가인하 차액정산 결과, 응답하지 않거나 비협조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일부 제약사로 인해 약국 정산이 늦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약사회는 우선 유통 3사를 통해 차액정산 비협조 제약사 명단을 취합 후 제약사 간담회를 통해 정산 지연 또는 비협조 사유를 확인할 예정이며, 정당한 사유없이 차액정산에 협조하지 않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고 보건복지부에 건의하여 해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현철 부회장은 “보험약가 인하에 따른 약가 보상은 상한가로 사입된 약국 재고분에 대한 차액 정산이며, 보험약가 인하로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한 약국 현실은 시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보건복지부의 보험약가 인하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약국의 차액정산 업무 과중과 제약사의 소극적 태도로 차액정산을 기피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가 책임지고 제도적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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