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남성 중에서는 여유증으로 인해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여유증은 여성형 유방증을 이야기하는 질환으로 가슴이 튀어 나오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도 얇은 옷을 입지 못하고 사람이 움츠러드는 등의 문제를 안겨줄 수 있다.

당사자에게는 말 못할 콤플렉스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는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살이 찌는 경우에 여유증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살을 빼면 여유증이 해결되지 않을까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살을 뺀다고 하더라도 유선 조직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살을 빼는 것은 제대로 된 해결책이라고 할 수 없다.

이미 발달한 유선 조직을 제거해 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이를 위해 유륜을 절개하고 유선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선 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절개법으로 겨드랑이 절개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이유는 바로 유륜 절개법에 대한 부작용 때문이다. 유륜 절개는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수술 이후에 흉터 콤플렉스를 남길 수 있으며, 유두 감각 상실 등의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겨드랑이 절개법을 활용하면 흉터를 보이지 않는 부위에 숨길 수 있고, 유두 감각 상실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사라질 수 있다.

그런데 해당 방식에 대한 의문점은 과연 겨드랑이 절개법을 활용하면 유선 조직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느냐였다. 오래전부터 제기되던 의문으로 해당 방식에 대해 의문 부호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의료 기술의 발달로 최근에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 최근 논문을 유선의 크기가 커서 여유증의 정도가 심한 환자가 겨드랑이를 절개하는 방식을 활용해 유선 조직을 제거한 결과가 보고 됐다. 실제로 해당 사례가 적용되어 유선 조직을 제대로 제거했다는 사례가 여럿 보고되기도 했다.

이제는 겨드랑이 절개 방식이 기존 유선제거 효과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흉터와 같은 콤플렉스를 보완하는 방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여유증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 수술에 대한 부작용 때문에, 망설였다면 이러한 방법을 선택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글. 유미노외과의원 민호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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