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경감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X) 가속화가 전산업군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헬스케어 영역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산하고자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협회 및 기관까지 의료 업계 전반에서 심포지엄, 세미나 등 교류의 장을 열고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등 국내외 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디지털 임상시험, SW 및 AI 의료기기, 헬스케어 솔루션 등 논의 분야도 다양하다.

                         제이앤피메디, 2년 연속 디지털 임상시험 심포지엄 개최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이달 24일 디지털 임상시험 심포지엄 ‘2023 제이앤피메디 커넥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임상시험 분야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이끌어 가는 현업 관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2023 제이앤피메디 커넥트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강연 프로그램을 통한 폭넓은 학술적 논의와, 비즈니스 매칭 등 활발한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 세미나는 ‘기술 중심 임상시험’을 주제로 진행되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고문과 이영작 LSK글로벌PS 대표 축사,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024년 임상시험 정책 전망 △글로벌 디지털 임상시험 전략 △디지털 플랫폼과 임상시험 생태계 혁신 △환자 중심 임상연구 환경 조성 총 4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제이앤피메디는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 분산형 임상시험 방식을 통한 디지털치료제 확증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KT, 베트남 하노이의대와 디지털 헬스 세미나 개최.. ‘인사이트 공유’

KT는 지난 7월 베트남 현지에서 하노이의과대학과 디지털 헬스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세미나는 하노이의과대학에서 ‘디지털 헬스 주요 적용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KT를 비롯한 국내 헬스케어 솔루션사들이 참석해 기업별 디지털 헬스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KT는 세미나 개최와 동시에 베트남 의료진 대상 의료 교육 플랫폼 ‘KT 헬스케어 아카데미’도 정식 오픈했다. 이 플랫폼은 베트남어를 기반으로 한국 의료 지견 강의를 제공한다.

KT는 K-의료 및 디지털 헬스를 주제로 한 공동세미나를 분기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KT가 국내 주요 병원 의료진으로 구성한 의료 자문단은 공동세미나 기획에 참여해 베트남 의료리더들과 함께 현지 수요에 맞는 커리큘럼을 설계할 예정이다.

          식약처, ‘SW 의료기기 기술지원’ 세미나 개최.. ‘상호 협력 관계 구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달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인허가 종합지원센터와 제주에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기술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SW의료기기는 소프트웨어만으로 개발 및 제조돼 허가·인증·신고한 의료기기다.

현장에서는 미국·유럽 등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해외 규제 대응 방안부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관련 규제혁신 정책,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 및 기술 지원 사례,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 추진 전략 등이 논의됐다. 또 산업계·학계·연구소·병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과 해외 진출 시 애로 사항,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기술정보를 공유해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교류의 장도 열렸다.

          의료기기산업협회, 디지털·AI 의료기기산업 발전 정책 세미나 개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월 의료용 전기기기(IEC/TC62) 분야 국제총회 국내 유치를 기념해  ‘디지털·AI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정책변화 대응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행사는 초청강연 및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AI 의료기기산업 최신 동향 및 정책변화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교류됐다.

현장에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을 포함, 특허청 의기술심사과 오승재 사무관, 한림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부 정인철 교수 등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제안’,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 동향’, ‘의료기기 기술장벽 극복을 위한 특허전략’ 등에 대해 강연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