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클립스비엔씨 (대표이사 지준환)는 양막 슬라이드 지지체를 이용한 윤부줄기세포 배양방법에 대한 중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한국, 일본에 이어 세번째이며, 현재 유럽과 미국은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윤부줄기세포는 각막·결막 접점 부위인 윤부(limbus)에 존재하며, 각막상피를 유지ž보수 및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 수는 1% 미만으로 다층 윤부상피에 묻혀 분리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있다.

클립스비엔씨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양막 슬라이드 지지체상에 윤부조직을 배양’함으로써 기존 배양(ex vivo expansion)방법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뿐 아니라 윤부줄기세포 비율을 효율적으로 증가 시킬 수 있다.

회사가 개발중인 윤부줄기세포치료제는 유럽에서 상용화된 자가 윤부줄기세포치료제 대비 윤부줄기세포능이 평균 약 3배 이상 뛰어나고, 제조과정에서 동물유래 세포를 동시 배양하지 않고, 동물유래 배지 성분 역시 사용하지 않아 제품의 안전성을 증가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제조소 변경을 위한 IND 변경 승인을 진행 중이며, 승인 완료 후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는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치료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 중인 희귀안과질환 치료제”라며 ”이번 특허는 치료제 핵심 기술에 관한 특허로 윤부줄기세포 결핍증 외 국내외 다양한 안과 질환 관련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