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의료인공지능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시너지에이아이(대표 신태영)가 개발한 ‘맥케이(Mac’AI)’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맥케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인공지능(AI) 기반 부정맥 예측 진단 솔루션’이다. 부정맥은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물고기가 어디 있는지 알고 그물을 뿌리는 소나 어선처럼 멕케이를 활용하면 숨어 있는 부정맥을 잡아낼 수 있다.

기존 부정맥 진단은 의료진이 주관적으로 내리는 판단에 기대고 있다. 부정맥이 의심돼 심전도를 측정하더라도 정상으로 판정받는 경우가 있고, 무분별한 홀터 모니터링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착용하더라도 부정맥을 진단하는 확률이 낮은 게 현실이다. 부정맥이 심하면 뇌졸증, 심장질환 등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할 수 있다.

맥케이는 부정맥 예측 정확도가 91.7%에 이른다. 심전도(ECG) 빅데이터를 정밀한 기준으로 스크리닝하고 전처리한 뒤 딥러닝 학습 기법을 적용해 치료가 필요한 다양한 부정맥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4일 이내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측해 의료진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도록 돕는다. 환자는 심각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고, 진료비도 줄일 수 있다.

시너지에이아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에 참가해 국내를 넘어 국외에도 맥케이를 소개할 계획이다.

신태영 대표는 “CES 2024 혁신상을 받아 기쁘다”며, “CES 2024 참가해 맥케이를 널리 알리고, 앞으로 국내 · 외 부정맥 치료에 획기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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