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성철 박사
사진. 김성철 박사

틱장애는 전체 아동의 약 12%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장애 증상이다. 갑작스럽게 신체 근육이 움직이는 운동틱이나 별다른 의미 없이 소리를 내는 음성틱 등의 증상으로 구분하며,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특히 학령기 아동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데, 여아에 비해 남아의 발병 비율이 높다.

이는 임상통계상 90%에 가까운 아이들이 3개월 이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반응을 보였고, 그 중 77.8%는 1개월 내에 틱증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성틱의 경우에는 대부분 비염, 중이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데, 이 때 면역치료를 병행해야 치료 결과를 볼 수 있다.

면역치료는 환아의 체질과 증상에 따른 면역력 증강과 심장 기능 강화를 통한 혈액순환의 개선, 그리고 두뇌학습 및 감각훈련등을 병행함으로써 뇌 기능의 정상화를 목표로 이루어 진다.

틱증상은 1년 이상 지속되면 만성틱장애로 이어지거나 음성틱, 운동틱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뚜렛증후군(Tourette’s Disorder)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아이에게 틱 증상이 나타났다면 조기에 제대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틱장애 치료방법은 여러 가지로 진행되고 있다. 중등도 이상의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이 상당한 경우에는 뇌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차단하는 계열의 향정신성 약물을 최소한의 용량으로 고려해, 한의원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틱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은 ADHD나 강박증, 불안장애와 같은 심리적인 요인을 동반하는데, 이런 때에도 면역기능을 보강하고 심장을 안정시키는 천연물질을 복용하면서 충분한 휴식과 식생활 개선 등을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글.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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