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앱클론은 자사가 개발한 CAR-T(카티) 치료제 'AT101'  임상2상 개시 모임을 지난 10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AT101의 임상2상 임상 프로토콜 및 진행 일정을 공유하고, 원활한 임상연구 체계를 구축했다. 앱클론은 1상을 진행한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동아대병원, 울산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을 추가해 7개 병원에서 임상2상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AT101은 기존 카티 치료제와 다른 신규 인간화 항체를 적용한 카티 치료제로, 임상1상에서 75%의 높은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를 보여주었고, 특히 중간용량과 고용량 환자군에서 100% 완전관해를 보였다.

앱클론 관계자는 “완전관해로 판정 받은 환자 모두 현재까지 재발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저용량 환자군 경우 투여 후 1년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도 완전관해를 유지하고 있다”며 “ 임상2상에서도 좋을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9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AT101에 대해 공동연구자인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루엘라 교수 연구실 주도로 발표된다”며 “지난 6월 미종양학회 (ASCO)에서 발표한 이후 후속관찰결과가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앱클론 관계자는 “AT101은 이러한 국내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으며, 해외 카티 치료제와 비교해도 우수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앱클론은 지난 9월 식약처로부터 AT101 임상2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 변경승인을 받았고, 10월부터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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