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이수앱지스의 알츠하이머 치료제(ISU203) 공동 개발자인 경북대학교 의학과 배재성 교수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생명해양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범부처적으로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개발(R&D) 과제 중에서 선정한다. 생명해양, 기계소재,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올해는 각 부/처/청이 선별해 추천한 총 854건을 후보로 해 이뤄졌다.

경북대학교 배재성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가속병인인자 혈액 ASM의 규명을 통한 새로운 항체신약 개발’ 연구로, 생명해양 분야에서 수상한 24건 중 최우수 성과로 수상했다. 이는 이수앱지스와 협업 중인 ‘ISU203’ 타깃 ASM 관련 연구 내용이다.

이수앱지스는 연내ISU203의 비임상 독성테스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파트너링 작업에 돌입할 예정으로, 배 교수 수상은 치료제 개발 기전에 대한 연구성과가 정부 관계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수앱지스와 경북대는 2019년 알츠하이머병 공동연구를시작한 이후, 연구성과 논문 게재, 주요학회 발표 및 치료제 개발을 병행해왔다. 경북대 연구팀은 이미 2018년에 셀(Cell)의 자매지 ‘뉴런(Neuron)’에 ‘노화 및 노화 관련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ASM의 역할 및 치료 타깃으로서의 가능성’을 소개한 논문을 발표했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도 최근 성과 내용이 실렸다.

배 교수는 “혈장 ASM의 기초연구에서부터 항체개발까지 전체 과정 성과가 최우수상 선정 이유가 된 것 같다”며 “ 과제 연구를 함께 진행해 온 이수앱지스와 수상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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