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양형석 교정원장
사진. 양형석 교정원장

앞니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니 사이가 벌어지거나 틀어져 있다면 환하고 편안한 웃음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처럼 부분적으로 삐뚫어진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들고 싶지만 전체 치아교정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존재한다.

이때 대안이 되는 것이 바로 MTA 치아교정이다. MTA는 Mini Tube Aplliance의 약자로, 길이가 3㎜ 이내의 미니 튜브 형태의 브라켓을 이용하여 치아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튜브 형태로 제작되어 입 안에 부착하더라도 불편함이 적고, 길이도 작고 얇아 이물감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장치의 색상의 경우 치아의 색과 비슷하게 제작되어 치아교정 중에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이 덕분에 심미적인 교정장치다. 또 얇은 디자인의 튜브는 치아의 이동을 조절하는 데 용이하고, 철사와 마찰이 적어 치아 이동이 비교적 빠르다.

이는 단기간에 앞니만 교정을 원하는 경우 등에 적합하다. 이뿐만 아니라 심미성이 우수한 덕분에 결혼이나 취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 등 눈에 띄는 교정 장치가 신경 쓰이는 경우에도 흔히 선택된다.

과거에 교정치료를 받았지만 다시 재발한 경우에도 간단하고 빠르게 재배열할 수 있어 용이하다. 이외에도 나이가 많거나 치주 질환이 심한 환자인 경우, 작은 힘으로 치아를 가지런하게 배열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부작용도 적다.

이는 비교적 간단한 장치와 방법으로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교정 장치는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하며, 치아교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의 체계적 계획 수립 하에 진행되어야 한다.

글. 아홉가지약속당진치과 양형석 교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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