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석훈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몽골 질병관리청(National Centers for Communicable Disease, 이하 ‘NCCD’)에 항생제내성 분야 기술지원과 정도관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World Health Organization Collaborating Centre) 활동 및 몽골 감염병대응 공조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는 국제보건사업 수행을 위해 세계보건기구가 각 분야의 전문기관을 선정해 조직한 국제적인 협력기구로서, 국립보건연구원 약제내성연구과는 2021년부터 항생제내성 감시 및 정도관리 분야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항생제감수성시험 정도관리는 몽골 NCCD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소(WPRO)를 통해 우리나라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에 항생제감수성검사 외부 정도관리(EQA)지원을 요청하여 추진 됐다. 

항생제감수성시험 정도관리에 앞서 국립보건연구원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염준섭, 이혁민 교수)은 공동으로 몽골 NCCD의 실험담당자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항생제내성 진단법, 정도관리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에서 운영 중인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의 노하우 등을 공유 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미래 감염병 대비․대응을 강화하기 위하여 몽골 질병청과 5년간(‘23~’27년)에 걸쳐 국가 실험실 역량 강화, 감시체계 구축 등을 위한 역량 강화사업을 지속 추진중에 있어, 향후 협력 분야와 과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몽골은 우리나라와 교류가 증가하고 있는 국가로서, 미래 감염병 대응 공조를 위한 중요한 협력국”이라고 밝히며, “향후 더욱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국립보건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로서 몽골지역 항생제 내성 감시 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이며 더 나아가 실험실 역량 강화가 필요한 국가에 항생제내성 진단, 감시기술을 지원함으로써 국제사회 보건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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