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힘찬병원은 국내에서 시행되는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의 약 70%를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 논문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SCI(E)급 저널에 게재되는 등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의 선도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힘찬병원 백지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으로부터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은.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은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법으로, 기존의 일반 인공관절수술보다 다리 축 정렬이나 인공관절의 삽입 등에서 수술의 정확도가 훨씬 높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이 같은 연구성과는 인공관절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큰 도움

#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 국내 점유율 70%에 달해. 

마코로봇 한국지사인 한국스트라이커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내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 누적건수는 총 2만 6560건이며, 이 가운데 약 70% 수준인 1만7727건을 힘찬병원에서 시행했다. 현재 힘찬병원은 인천힘찬종합병원을 비롯해 목동, 강북, 부평, 부산, 창원 등 6개 지점에서 마코로봇을 도입해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 마코로봇 논문 국내에서 유일하게 SCI(E)급 저널에 게재.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 정형외과 연구팀은 마코로봇의 많은 임상사례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2편의 논문은 세계적으로도 저명한 SCI(E)급 저널에 게재했다. SCI(E)급 저널은 국제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를 광범위하게 구축하고 있는 미국 분석 전문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스틱스가 학술적 가치가 높은 저널들만을 엄선한 것이다. 힘찬병원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연구논문을 SCI(E)급 저널에 게재했다는 의미있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제 1저자인 백지훈 원장과 책임저자인 남창현 원장이 발표한 ‘원위 대퇴부 내측 시상면에 핀 트래커를 고정함으로써 로봇수술에서 핀 트랙으로 유발되는 골절을 막는다’ 는 제하의 논문은 2021년 8월 SCI(E)급 주요 학술지인 슬관절 수술 저널(The Journal of Knee Surgery)에 게재된 바 있으며 1년 추시 관찰한 연구결과도 이듬해인 2022년 6월에 같은 저널에 실렸다.

# 마코로봇으로 인공관절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 높여

해당 논문에서는 마코로봇 수술 시 원위 대퇴골 내측 시상면에 핀 트래커를 고정해 로봇수술을 시행한 결과, 핀 위치에 의한 골절, 감염, 허벅지 통증, 재수술 필요성 등 핀과 관련된 합병증이 전혀 없었으며 1년 추시 관찰 결과도 마찬가지였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대퇴 원위부의 내측 시상면에서 핀 트래커를 사용하는 수술기법이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외과의사들에게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논문을 통해 밝힌 것이다.

이 외에도 연구팀은 ‘금속 보철물이 있는 환자에 대한 로봇수술의 유용성’, ‘로봇을 이용한 슬관절 전치환술이 기존 로봇을 이용하지 않는 테크닉에 비해 다리의 기계적 정렬과 인공관절 삽입의 정확도가 향상’,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이용한 외상 후 부정렬 교정의 정확성’ 등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의 정확도 및 효과에 대한 총 5편의 국제논문을 발표하며 연구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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