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질병관리청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에게 제출한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20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457만 1873명, 사망자는 총 3만 5934명으로 집계되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8월 31일 0시 기점으로 코로나19 '4급 감염병'으로 전환, 전수감시 종료에 따라 사망자 집계가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8월 31일까지 코로나19 사망자 3만 5934명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가 39명, 10대 24명, 20대 81명, 30대 167명, 40대 485명으로 40대 이하가 796명으로 2,2% 정도 차지했다. 

50대 1453명(4.0%), 60대 4075명(11.3%), 70대 8142명(22.7%), 80세 이상 2만 1468명(59.7%) 등으로, 80세 이상 고령층이 6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OECD 회원국 코로나19 발생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누적치명률은 0.10%로 OECD 38개 회원국 중 하위 2위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치명률 기준 하위 1위는 아이슬란드로 0.09%였으며, 한국 다음으로 뉴질랜드(0.14%), 호주(0.20%), 일본(0.22%) 등의 순으로 낮았다.

누적치명률 상위 1위는 멕시코로 4.35%였으며, 다음으로 콜롬비아(2.24%), 헝가리(2.21%). 폴란드(1.93%) 등의 순으로 높았다. 

남인순 의원은 "전대미문의 신종감염병인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한 우리나라의 K-방역은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바탕으로 온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고 올 겨울 대유행 가능성이 낮다 하더라도 고령층에 대한 치명률이 여전히 높고, 신규변이의 지속 출현 등으로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비롯하여 코로나19 대응에 지속적으로 만전을 기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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