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혁규 원장 
사진. 최혁규 원장 

얼굴의 중심을 잡는 코는 모양에 따라 각기 다른 인상을 준다. 얼굴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작은 변화로도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술을 생각하고 있다면 신중할 필요가 있다.

코성형 뿐 아니라 다른 성형수술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수술 시에는 얼굴에 가장 조화롭고 잘 어울리는 코 모양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 성형 전 디자인을 할 때에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콧대와 코끝의 아름다운 선이 유지되는가인데, 보통 이마에서 콧대가 130~140도 각도를 이루면 예쁜 옆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하지만 코의 유형과 케이스마다 다르므로 전체적인 조화를 생각하여 디자인하여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사람마다 이마가 나온 정도, 입술이 들어간 정도가 다 다르므로 코와 입, 턱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고려한 디자인이 좋고, 들창코나 복코 등 모양에 따라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리면서 코성형 수술을 계획해야 한다. 무턱대고 높이만 높이는 것은 재수술을 해야 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동양인에 많이 보이는 들창코는 코 끝이 위로 들려 정면에서 콧구멍이 보이는 유형으로, 선천적으로 코가 짧아 들렸거나 코 성형 후 염증반응에 의해 내부 조직이 짧아졌을 때 발생할 수 있다. 

교정은 코의 기둥 역할과 코 길이 조절하는 역할로 비중격연장술을 시행하여 코끝 연골을 밑으로 내려주는 방법이 있으며 귀연골로 꼬리쪽회전이식을 하여 코끝 연골을 밑으로 내려주는 방법이 있다. 코 길이가 짧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콧구멍이 많이 보이는 경우에는 비공내리기라는 수술을 시행하면 콧구멍의 노출이 줄어들게 된다. 

복코 즉, 콧볼의 넓이가 과도하게 넓거나 콧구멍을 교정해야 될 경우에는 절개 수술이 효과적이다. 과거 절개 방식은 콧볼 옆 부분을 절제했기 때문에 자칫 흉터가 남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콧구멍 안쪽을 절제한 후 축소하는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수술 후에는 개인의 노력과 철저한 사후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므로 음주나 흡연,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외부 충격에 유의해야 하며 수술 붓기를 완화시키기 위해 찜질도 열심히 하는 것이 현명하다.

글. 제스타성형외과 최혁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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