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전인구 의약품품질연구재단 회장, 손수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 부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팜뉴스=최선재 기자] 21일  의약품품질연구재단이  더케이 호텔 서울 가야금홀에서 '약전 의약품 규격 및 품질 선진화 전략’을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 "제8회 의약품 품질 규제과학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인구 의약품품질연구재단 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손수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 부장 등 산업계와 식약처 주요 인사, 국제 약전 관계자들의 참여로 성료 속에 열렸다. 

전인구 의약품품질연구재단 회장

전인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약품품질연구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부득이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대면으로 여러분을 뵙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이번 컨퍼런스가 대한민국 약전의 국제조화와 국내 제약산업 품질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수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 부장

손수정 부장도 "코로나19이후 건강한 삶에 대한 중요성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보다 안전한 의약품 품질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통 생산방식에서 지능화 제조공정으로 제약산업이 새롭게 전환된 시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마트 의료 및 제조업 디지털 산업 혁신으로 정보통신 기술과 제조업이 융합된 스마트 팩토리, 연속 제조 공정 등 첨단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술 도입에 대한 정보 공유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때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식약처는 대한민국 약전의 국제 조화 및 위상 제고를 위해 약전 토론그룹(PDG) 가입을 추진 중"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외 주요 약전 현황과 개정 전략을 듣고, 국내 의약품 품질 심사 동향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노연홍 회장은 "의약품품질연구재단 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의약품품질연구재단 전인구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고품질의 의약품을 생산 공급하는 것은 산업계의 아주 중요한 과제이자 가치"라고 밝혔다.

이어 "제약 바이오 산업의 한  계 도약을 위해서는 의약품 개발은 물론 생산 역량 증대가 필수적이다"며 "그런 의미에서 금일 행사의 주제인 '약전 의약품 규격 및 품질 선진화 전략'은 매우 시의적절한 의제"라고 덧붙였다.

노 회장은 "거듭 이번 제8회 의약품 품질 규제과학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금일 컨퍼런스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값진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안토니 칸 박사(USP 아시아 총괄책임자)

안토니 칸 박사(USP 아시아 총괄책임자)도 "한국 제약 산업은 오늘날 전 세계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의약품 규격은 모든 단계에서 중요하고 품질이 좋아야 환자가 치료를 신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의약품품질연구재단은 USP와 마찬가지로 의약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품질이 보장된 의약품에 대한 한국인의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온 기관이다. 다시 한번 20주년을 축하드리고 품질이 보장되고 안전한 의약품을 환자가 누릴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신약개발 조합, 약사신문(팜뉴스)가 후원했다. 특히 산업계, 학계, 정부 관계자 약 100여명의 청중이 운집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무엇보다도 Dirk leutner 박사(유럽 약전, EDQM) Hikoichiro Maegawa 박사(PMDA, 일본 후생성), 김미경 박사(USP Scientific Affairs Manager) 등 미국, 유럽과 일본 약전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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